뜻밖의 싱글벙글.jpg

ㅊl즈2017.06.08 20:44
6월6일에 강아지 잃어버렸다고 쓴 글쓴이입니다

많은분들이 제글 추천해서 일등만들어서 다들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짧은시간안에 많은 추천과 많은 댓글 달려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후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분들 위해 긴 글을씁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강아지는 로드킬을 당했습니다.
6월6일 아침 8시15분에 나갔는데 바로 저희 집 앞에서
8시반에 이미 도로위에 누워있었다는 제보를 어제 받았습니다.
하얀강아지가 핏자국도없이 눈뜨고 누워있었다고..

차 한대가 강아지를 치고 조치없이 그냥 가버렸고
그 후에도 차들이 걔를 자꾸 피해가길래 어떤 학생이 강아지를 인도위로 올려줬다 합니다. 그 학생 덕분에 2차사고가 안나서 다행입니다. 일단 문이 열린줄도 모르고, 나간줄도 몰랐던 저희 가족 책임이 크죠..

구청에 전화하여 6일 아침 사체를 치운 기록이있다는 얘기와 이미 아이는 소각처리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아... 1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우리집이 있었는데 거길 누워서 쳐다보며 .. 숨이 끊어져 가면서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쓰레기와 같이 소각되었는 줄도 모르고 밤새 울며 찾아다녔었는데..마음이 아픕니다..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셨는데 이런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죄송하고 많이 감사했고 힘이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초상집 분위기인 와중에 울다가 번뜩 고마웠던 개드립분들이 생각나서 왔습니다.. 이런 글 남겨서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글이 길면 불편하실까봐 그나마도 짧게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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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크 따듯한 여자가 좋습니다2017.06.08 19:09
제 이름 김청하 인데 깜짝놀랬네요..
포병 복무중인 구닌입니다.. 아직도 백일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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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이각박한세상에2017.06.09 00:14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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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난원래이래17.06.08 19:07
청하 맛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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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야사랑해17.06.08 19:07
아 그 101 김청하가 청하였구나....댓글보고 이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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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야하지모르겠다17.06.08 19:08
나도 ㅋㅋㅋㅋ술 이름 청하인줄알고 검색했더니 101연습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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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7.06.08 19:08
심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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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꼼투요꼬소자파리팤17.06.08 19:08
쿄오모돗탄밧탄오오사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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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크 따듯한 여자가 좋습니다17.06.08 19:09
제 이름 김청하 인데 깜짝놀랬네요..
포병 복무중인 구닌입니다.. 아직도 백일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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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덕17.06.08 19:11
저도 모르게 '좋아요' 눌러요. 싱글벙글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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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지이제한달17.06.08 19:15
하낫둘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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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극혐17.06.08 19:52
깜짝놀랄일이뭐가있나요 본인이1위실검할일이없는디 억지가 심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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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탄핵가결축하17.06.08 20:11
구닌은 좀 아닌것 같아요.... 군인
좋아요는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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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내기분이그래일리가있네17.06.08 21:13
의무병으로 군생활한 예비역입니다
오늘 동미참 가서 박격표라는걸 처음봤는데 어후..
고생많으셨고 조금만 더 고생하세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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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웅변17.06.08 23:01
박격포는 보병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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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크 따듯한 여자가 좋습니다17.06.13 12:06
저희는 케이나인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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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리퍼수17.06.08 21:49
복무중인데 개드립에 댓글 단건가요? 폰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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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환주놀17.06.08 22:08
수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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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크 따듯한 여자가 좋습니다17.06.13 12:06
수포단 맞는데 설마 부대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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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17.06.09 02:10
하나둘삼넷오여섯칠팔아홉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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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Vi17.06.08 19:1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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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종범신17.06.08 19:26
박소담이랑 도미회에 청하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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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나자취해17.06.08 19:35
저도요 소주마시고싶어요 -모유수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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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꼼17.06.08 19:2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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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선상의아리랑17.06.08 20:21
공양미 300석이면 우승을 할 수 있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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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l즈17.06.08 20:44
6월6일에 강아지 잃어버렸다고 쓴 글쓴이입니다

많은분들이 제글 추천해서 일등만들어서 다들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짧은시간안에 많은 추천과 많은 댓글 달려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후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분들 위해 긴 글을씁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강아지는 로드킬을 당했습니다.
6월6일 아침 8시15분에 나갔는데 바로 저희 집 앞에서
8시반에 이미 도로위에 누워있었다는 제보를 어제 받았습니다.
하얀강아지가 핏자국도없이 눈뜨고 누워있었다고..

차 한대가 강아지를 치고 조치없이 그냥 가버렸고
그 후에도 차들이 걔를 자꾸 피해가길래 어떤 학생이 강아지를 인도위로 올려줬다 합니다. 그 학생 덕분에 2차사고가 안나서 다행입니다. 일단 문이 열린줄도 모르고, 나간줄도 몰랐던 저희 가족 책임이 크죠..

구청에 전화하여 6일 아침 사체를 치운 기록이있다는 얘기와 이미 아이는 소각처리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아... 1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우리집이 있었는데 거길 누워서 쳐다보며 .. 숨이 끊어져 가면서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쓰레기와 같이 소각되었는 줄도 모르고 밤새 울며 찾아다녔었는데..마음이 아픕니다..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셨는데 이런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죄송하고 많이 감사했고 힘이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초상집 분위기인 와중에 울다가 번뜩 고마웠던 개드립분들이 생각나서 왔습니다.. 이런 글 남겨서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글이 길면 불편하실까봐 그나마도 짧게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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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이각박한세상에17.06.09 00:14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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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고싶다ㅠㅠ17.06.09 00:23
아이고 ㅠㅠㅠ 가족같은 아이를 보내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그 동안 님과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만 갖고 좋은 곳에 갔을 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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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슬보슬개미똥꾸멍멍이가노래를한17.06.09 00:51
얼마나 힘 드실까요.. 힘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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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뺄거임뀨우17.06.09 00:52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ㅠㅠㅠ 마음 잘 추스리실 수 있길 바랄게요! 좋은주인 덕분에 늘 행복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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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ps17.06.09 01:09
저도 견주로써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분명 좋은곳으로 먼저가서 기다리고있을꺼예요.

여름이면 유기견이 많아진다고합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입양하시길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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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주임원산가난김소윌세17.06.09 01:42
유기견에 대해선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상황에 맞지 않는 댓글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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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야 암만 추워봐라 내가 옷사입나 17.06.09 01:37
자책하지마세요 행복했을꺼에요. 어떤말로도 위로 안될줄 알지만 힘내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가 먼저 떠난 강아지들이 하늘에서 주인오길 기다리고 마중나온다는 이야기에요. 그때를 기약하며 많이 생각하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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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네흥해라17.06.09 01:51
그냥...아무 말이 안 나오네요...

상상조차 못 하겠어요...

작성자 분은 대단한거 같아요.
저는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미쳐버릴 것 같네요.

다른 댓글들 처럼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거 같은
상황이네요ㅜ

자기 자신에게 도움되는 일들이라도 하시구, 최대한 다른 곳에 관심 갖는게 나을 거 같네요ㅜ

이런 일을 해결해주는 유일한 수단은 시간이라 생각하기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상처가 치유되길 빌께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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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생덕후17.06.09 01:53
아아ㅏㅏㅏ..찾기를 정말 바랬는데ㅜㅜㅜㅜ...마음 잘 추수리셔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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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날좀내버려두시오17.06.09 01:56
시간이 정말 오래 지나야 조금 괜찮아질 거에요. 그리고 아마 언젠가 꿈 속에 몇 번 찾아 올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러면 그 때 만나 잘 보내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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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이네쳐맞는말17.06.09 02:35
아ㅠㅠ너무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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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똥꼬쇼17.06.09 02:47
진짜 안타깝네요 좋은곳으로 갔길 빌게요

솔직히 차도로 자전거도로에

개들 침범하는거 정말 싫어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땅이 왜 인간의것인가 싶기도하고

차들도 불편햇을테지만 생명이 먼저겟지요 ㅠ

두번다신 그런일없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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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골라스미골룸17.06.09 03:20
글쓴이의 글을보니 행복한 강아지 였겠네요^^ 천사가돼서 아마 곁에서 지켜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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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어려17.06.09 04:11
로드킬일거라곤 생각 못했었는데 .. 너무 힘드시겠어요
상상조차 못하겠어요 강아지가 님같은 좋은 주인만나 사는동안 행복했을거에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되진않겠지만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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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65432117.06.09 05:25
토닥토닥...ㅠㅠ 마음이 찢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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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터졌어요17.06.09 07:22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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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생성끝17.06.09 09:42
힘네요..좋은곳갔을거에요 ㅎ 그런말있잖아요 먼저간 애완동물은 나중에 주인이왔을때 마중나온다구요. 그때 꼭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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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씨발전을위하여17.06.09 10:10
저도 키우던 강아지가 비슷한 상황에서 하늘나라로 간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달리 드릴말씀이 없네요 힘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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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아17.06.09 10:34
저도 생명을 잃은적이 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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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징역1년한달연봉3억17.06.09 11:45
싫어요 누른사람은 누구지ㅋ 그 사람인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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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ㅅㅌ17.06.09 12:29
언젠가 작성자님의 긴 삶이 끝날때
작성자님의 강아지와 만나 아름다운 동행길이 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천국에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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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챙17.06.09 12:43
눈물이 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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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이런젠장17.06.09 13:55
아이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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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남이인쉥17.06.09 16:05
아...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ㅜㅠ 예쁜아이는 하늘에 별이 되어 밝게 빛나고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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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다고전해라17.06.09 18:21
후기라는 윗줄만 보고 오 찾았나보다라고 생각했던 제가 너무 안일했네요...17살 강아지를 키우고 보낸 입장에서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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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니뇨 17.06.09 22:03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상상도 안가네요.. 힘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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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뀌고튀는놈17.06.10 09:06
부디 좋은곳으로 갔기를 바래요....도움을 아무것도 못 드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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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17.06.08 22:39
싱글벙글복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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