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3699급 시험이 뭔가 했네

노량진이 게임선수들 모이는 곳인가요?

운동선수는 태능
게임선수는 노량진
호빠선수는 방배동

호빠=방배동은모애요?

방배보단 논현쪽이지 않나싶네요 ㅋㅋ

아뇨 수산시장 입니다

아뇨, 스트리트 파이터 9급 시험이 있답니다~

시험 전날에 공부 안하는 사람도 꽤 되요
오히려 기력충전하고 쉬어서 좋은 결과 냄
(제가 그런 타입이라)

정인오락실?

전국에서 PC방,술집,당구장,모텔 가장 수익 잘 나온다는곳이 노량진이라던데...ㅎ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공부빼고 다 재미있음

긴장 싹다 풀고갈 기세

공무원 응시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제대로 공부하고 시험치는건 10%뿐 실상을보면 10%끼리 경쟁해서 공무원된다고 보면됨

9급시험에 허수가 너무 많다.

중국의 젊은이는 취업대신 창업을 추구하고..

한국의 젊은이는 취업대신 한량을 추구한다..

솔직히 9급시험 준비한다고 말하고 정말 목숨걸고 1년 질주하면서 공부로 정주행하는 사람 몇 될까?

글쎄요..

우리나라가 고시문화가 너무 발달되는 바람에 목숨걸고 하지 않으면 과하게 한심한 사람 취급하는것같은데,

사실 고시뿐 아니라 사회 전반 어딜봐도 자기일에 목숨거는사람 얼마 없습니다.. 물론 고시생과 직장인을 단순비교 할 순 없지만
사람이 원래 그런거다하고 생각하고보면 허수들이 정상 목숨거는사람이 비정상인것같아요..

공부에 목숨까지 걸지 않으면 9급도 벅찬 세상이라는게 안타깝네요

그러게요 인생살면서 굳이 공부가 아니어도 죽을때까지 목숨걸고 무언가를 해본사람 열에 하나 될까말까 할거같은데.. 목숨걸고 무언가를 성취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남을 비웃을 시간조차 없을테고 결국 비웃는 사람은 자기도 그런 죽을듯한 노력해본적 없는사람 ㅋㅋ

ㄴ

갑자기 중국이야기는 왜 나온 거에요? 궁금

합격하고 놀러가기 좋은 곳이에요
저렴한 가격들ㅋㅋ 맛은 다 거기서 거기지만

대부분 킹오브파이터즈 군요

운좋게도 그럭저럭 괜찮은 직장을 얻어
한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의 부모님의 바램과 내 어릴적 꿈에 대한 동경심에, 서로 상의하여 직장에 사표를 내고 9급 시험을 준비했었습니다

3년을 기다려주겠다던 사람이
시험 준비 1년을 막 넘긴 그해 겨울에
미안하다며 곁을 떠나갔고
상실감과 절망감에 술로 버티며
퇴직금과 모아둔 돈을 탕진하며 보내길 수 개월,
돈도 직장도 소중한 사람도 목표도 잃고
그렇게 서른 둘을 맞이하니 많이 힘들었어요

몇년이 지난 지금은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지금 당장 삶의 질은 9급~7급 공무원 생활보다 낫지만 경기가 어려운게 자주 실감이 되다보니 5년 뒤, 10년 뒤가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이래서 공무원, 공무원 하나봅니다.

잡소리가 길었네요
전 비록 1년 정도였지만 학원을 다니며 4수생 5수생들의 모습을 보니 과연 이게 행복을 위한 길인가 싶었어요
공부머리가 좋다면, 그렇지 않더라도 모든걸 접어두고 올인할 수 있을만큼 진정 꿈이라면 2-3년만 도전해보시고
안된다면 일찍 접고 다른 길을 찾아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