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대생 어르신께 감사편지 받은 직장인

낭만진진2019.01.12 08:53
인생 40년살면서 느낀건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상대방도 느낀다는 것입니다. 진심을 가장한 태도도 상대방은 알아차리구요. 사람이란게 마묘하게 감정을 느끼는게 발달되어 있는지라 아주 미묘한 태도라도 이 사람이 진심있게 대하는지 아닌지를 알아차리더라구요. 이분 경우도 사무적이 아닌 아버지의 기억으로 진심으로 대해서 그 할아버지의 마음을 울린게 아닌가 합니다. ....... 너무 꼰대같은 말을 써놓은거 같긴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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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치않소2019.01.12 10:47
전 서비스직 근무하구여.. 전 정말 고객들한테 진심을 다해왔어요. 5년전쯤인가 어떤 고객님이 컴플레인내용으로 방문하셨고 저랑은 아무 상관없지만 애기안고 넘 안되보여 도와드렸어요 해결해주실 윗분께 연결해 드렸는데 나중에 그 분이 절 상대로 컴플레인제기하셨더라고요.. 화풀이상대가 필요했나봅니다 아무관련도 없는 절 상대로 ..아직도 그 사람 이름이 잊혀지지 않아요.. 개중에는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은 짓밟아버리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너무 상처라 갑자기 떠올랐네요 ㅎㅎ 게시글 내용 너무 훈훈하고 저렇게 좋은 피드백을 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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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122019.01.12 08:39
어르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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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수정] 01-12 08:24 19.01.12 08:22
멋있네요.라고 쓰고 보니 1등이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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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418호환자19.01.12 08:22
1등인가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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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방지센터장[수정] 01-12 08:25 19.01.12 08:22
다른건 몰라도 굳센 기운만큼은 보장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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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으니19.01.12 08:23
시작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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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빠19.01.12 08:25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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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자신19.01.12 08:25
와.. 할아버지 글씨 저보다잘쓰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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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칫둠칫19.01.12 08:32
날씨추운데 따뜻해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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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1219.01.12 08:39
어르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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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9.01.12 11:13
진짜 참 어르신이시네요. 존경스러워요.

저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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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raxia19.01.12 08:47
아침부터 뿌듯해지네요
글을 읽기만했는데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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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심쿵19.01.12 08:51
당신보다 한참 어린 사람에게 귀하라 존칭쓰신 할아버지 멋지시다,,
귀하라 불린 사람도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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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수정] 01-12 08:55 19.01.12 08:53
인생 40년살면서 느낀건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상대방도 느낀다는 것입니다. 진심을 가장한 태도도 상대방은 알아차리구요. 사람이란게 마묘하게 감정을 느끼는게 발달되어 있는지라 아주 미묘한 태도라도 이 사람이 진심있게 대하는지 아닌지를 알아차리더라구요. 이분 경우도 사무적이 아닌 아버지의 기억으로 진심으로 대해서 그 할아버지의 마음을 울린게 아닌가 합니다. ....... 너무 꼰대같은 말을 써놓은거 같긴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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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심쿵19.01.12 08:5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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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치않소19.01.12 10:47
전 서비스직 근무하구여.. 전 정말 고객들한테 진심을 다해왔어요. 5년전쯤인가 어떤 고객님이 컴플레인내용으로 방문하셨고 저랑은 아무 상관없지만 애기안고 넘 안되보여 도와드렸어요 해결해주실 윗분께 연결해 드렸는데 나중에 그 분이 절 상대로 컴플레인제기하셨더라고요.. 화풀이상대가 필요했나봅니다 아무관련도 없는 절 상대로 ..아직도 그 사람 이름이 잊혀지지 않아요.. 개중에는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은 짓밟아버리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너무 상처라 갑자기 떠올랐네요 ㅎㅎ 게시글 내용 너무 훈훈하고 저렇게 좋은 피드백을 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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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19.01.12 10:59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은 모르는 법.
암만 열번을 잘해줘도 한개의 이유로 아주 죽일 놈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급할 때 또는 자신이 원할 때 마음과 문제 해소 후 마음이 저마다 다름을 보았습니다.
사람 많이 믿지 말고 적당한 거리가 필요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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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19.01.12 11:42
와.. 진짜 인성 개판인 희대의 쌍횬을 만나셨네요.ㅜㅜ

힘드시죠?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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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9.01.12 19:57
진짜 앰이 앱이 없는 틀딱충의 되먹지 않은 컴플레인이 서비스업 종사자 들의 기운을 꺽어버려죠
되 먹지 않은 컴플레인은 회사에서도 무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치 기안84 하차 하라고 컴플레인 거는 쿵쾅이에게 눈길 한 번 안주는 황지영 피디님 처럼 말이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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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터파이터19.01.12 12:23
꼭 그렇지만은 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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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있네씨름놈아19.01.12 09:31
편지 한통에 한해를 보상받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간접경험 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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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매맛있다19.01.12 10:07
엌..눙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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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19.01.12 11:40
김과장님

안녕하세요. 안부편지가 너무 늦었읍니다. 지난 8월 1일 찾어 뵈읍고 컴퓨터 견적을 받은 ㅇㅇㅇ입니다.

바쁘신 업무에도 예외적인 상담에 자세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응해주신 귀하의 업무처리에 심심한 사의를 드립니다.

한해가 저뭅니다. 80 중반의 나이에 올해에 가장 고마웠던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코 귀하일 것입니다. 너무 고마웠읍니다.

덕택으로 컴퓨터를 구입하게 되어 차ㄹ므로 감사했읍니다. 귀하의 건투를 빌면서 올해뿐 아니고 내 전생애릉 통해 고마웠던 분들중에 귀하가 꾭힙니다. 하하하 .... 감사합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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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니께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한자한자 쓰신 것이 느껴져서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김과장님 진심 좋은일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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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칠리소스[수정] 01-12 20:48 19.01.12 14:48
저렇게 자기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 사람한테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시할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자 어르신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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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9.01.12 19:57
이런 어르신들이 많아야 하는데 현실은 되먹지 않은 틀딱충들만 많아서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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