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ㅎㅎㅎ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뭐 굳이?ㅎㅎ

... 가족들은 뭔 죄?

번호판이 떼어진 이유는 뭔가요?

세금 체납이요~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

압류되어 번호판도 없네 타고 갈 수도 없는차

이미 가루쓰!

저쪽 모텔은 함부로 가기가 무섭다는 소문이.. 극단적 선택을 하신 분이 많아서

전 자제력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카지노정도는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년전 해외에서 잠깐 들린곳에서
순식간에 몇십만원을 잃고 있었는데
같이 있던 지인이 일단 밥먹고 다시오자고 끌고
나간덕에 다시 이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제 지인은 그만두자고 해도 제가
그만둘꺼같지않은 표정이었기에 밥먹고 다시오자며
저를 설득했고 전 그조명과 분위기를 벗어나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정신이 들고 나서야 잃은돈이 아깝고 그이후로도
본전생각이 났지만 다시 제의지로 그곳을 벗어날
자신이 없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제가 자제력이 좋다는 얘기를
어디서도 하지 않으며 그럴상황 자체를 피하고 삽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진짜 재미로라도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꼭 가셔야겠다면 자기보다 어른이나 상급자랑 가시길 권합니다
저도 그 지인이 같은부서는 아니지만 상급자였습니다
(물론 일행이 저처럼 된다면 그땐 정말 답이 없습니다)

사와~ 사와~ 사와~

전 강원랜드를 딱 한번 가봤고 와이프랑 둘이 5만원씩 딱 10만원만 들고가서 저는 좀 잃고 와이프는 좀 따서 똔똔치고 나왔는데. 느꼈던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광기"였어요. 사람들 눈에서 뿜어져나오는 기운이 저한테는 광기로 보였... 무섭기도 해서 후다닥 나왔던 경험이 있네요. 금액이 너무 작아서 그런지 본전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근데 쓰면서 느낀건데 5만원이 적은 돈도 아니죠 사실.

응

5만원 뿌리신답니다 줄서세요

그게 핵심이 아닌거같은데

돈이지 그럼 똥이냐?
길바닥에 5만원 떨어져있으면 좋다고 주울거면서

5천원 떨어져도 주울거면서

500원 동전도..

50원도 생각인하고 허리 굽혀 줍습니다

근데 진짜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안감.

라스베가스에서 가볍게 슬롯 머신만 땡겨봤는데.. 별루 재미 없든데... 카드게임은 무서워서 못할것 같고 ㅋㅋ 나 같으 쫄보는 해당사항 없는듯

친구랑 강원랜드를 2010년에 첨 가봤습니다

강원랜드 입구쯤 차를 타고올라가는데 자동차 타이어 마찰음이 음악처럼 들려서 신기 했습니다

카지노 입장료라는게 있더군요

드디어 입성
입이 떡떡 벌어집니다
영화 에서만 볼법한곳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빠찡꼬에 사람이 없어서 앉았는데 안전요원이 오더니
혼을 냅니다 임자있는 곳 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모인곳에 기웃기웃 거리다 음료가 무료라는걸
발견합니다
계속 먹습니다 골고루 원없이 먹으며 돌아다닙니다

물티슈로 손을 닦는데 무척 고급집니다
지인들 한테 자랑도 할겸 두루두루 챙깁니다

기웃기웃 음료 쭉쭉.. 물티슈 오오 좋아 챙김
계속 빙빙돌면서 어떻게 하는거지 ...궁금해서
물어봐도 뭐가 바쁜지 사람들이 대꾸도안하고
지나갑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음료먹고 물티슈 챙기고 돌아다니는데

안전요원이 조용히 오더니 ..귓말을 합니다
이쯤해서 그만 나가주시죠....
그래서
이거 잘 모르는데 이거 도박 어떻게 하는거에요
줄도 안서고 전부 꽉차서 뭘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말안하고 가만히 절 지켜봅니다..

그렇게 안전요원을 따라서 나왔습니다

10만원 잃고 나오겠다 포부했지만 실패하고

내려와서 10만원 고기구워먹고 술푸고 차에서 잠자고
다음날 집에 왔습니다

그 마찰음 노래

산위에서 부는바람 시원한바람~ 이거에요 ㅋㅋㅋ

정확히 기억하고있음

그안에 수천명이있는데
나가달라고 할정도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전 마카오 가서 딱 10만원만 해보고 나오자고 들어갔다가 5만원 잃고 나왔어요.. 젠장.. 5만원이면 고급 뷔페를 갈수 있는데..

상급자 : 올인!

마카오에서 10만원 5분만에 잃고 10만원 더 찾아서 또 5분만에 잃고 비로 포기했습니다. 블랙잭 다시는 안합니다...

저는 자제력보단 겁이 많아서 다행인 케이스 인데요

5년전 강원랜드 처음가서 3만원 으로 174만원 땄거든요
뭐 돌고래 터지는건데 ... 한번 돌리는데 2천원씩이었나

3만원째 뭔가 띠로리로리~~ 하더니 ...

동생이랑 잽싸게 환전소 가서 현금으로 받고 ATM 기에 넣고 도망나왔습니다 죄지은것도 아닌데....

그돈으로 하이원 콘도 32평짜리 2박하고
리프트권, 한우 3일동안 다썼습니다

그이후로 절대 가지 않았어요 사람이 미쳐버릴수 있겠구나 싶었죠 뭔가... 더딸수 있지 않을까?라는 욕심보다
내가 망가질수 있겠다 라는 두려움이 더 컸던게 천만다행입니다

카지노 갈때는 10만원 20만원 정도만 들고 가서 다 쓰고 온다는 생각으로 즐기다 오라고 하네요. 오늘 좀 되는데? 느낌이 오는데? 여기서 돈을 벌어야겠다라고 생각 하는 순간 오장육부가 내것이 아님.

잃는돈 상한선을 정해놓고
얼마를 따는것과 상관없이
스스로 정한 금액을 잃으면 자릴 박차고 나와야 한다더군요....

천만원을 땄고 계속 따고 있어도
중간에 내가 정한 십만원을 잃는 순간에 나와야 한다고....

난 담배도 자유자재로 잠시 피웠다 안피고, 자재력 최강이라 생각했는데.


해외에서 카지노 가서 바카라 하는데.
룰도 몰랏지 그냥 벙커, 플레이어만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칩 두개로 시작해서 하나 잃고, 두번째 칩 한반더걸어서 지면 그길로 나올랬지..
난 자제력갑의 남자니깐..

근데 그게 이겼어.. 그렇게 연달아서 7판을 이기더라..
나는 룰도 몰랐기에 칩을 내앞으로 땡기지도 않고 그냥 계속 벙커랑 플레이어만 왔다 갔다 하다보니 돈은 정말 기하급수처럼 늘더군.

천페소 당시 2만5천원이 몇백이 되었던거 같아..
나의 여행경비를 다 보충하고도 남은 일정을 정말 쿨하게 돈쓰며 보낼수 있을정도였지..

근데


그때의 쾌감이 나의 심장을 쪼우는데.. 이대로 돈을 가지고 나가면 내일 다시 여기에 올거같더라고.

그래서 그냥 계속 칩이 쌓인대로 왔다갔다 하다가 9판째 지고 그자리를 털고 일어났지.

정말이지 도박은 아니더라. 진짜 아니더라

대부분 한두번 다녀오신분들의 후기만 있는거 같아서 조금 더 갔었던 제 후기 적어볼게요~!
저는 해외여행 가는 나라에 카지노가 있으면 들려서 좀 놀다와요~!
라스베가스 카지노는 뭐랄까 듣던거 보단 좀 조용한 느낌이었어요! 저도 처음 가봐서 그냥 구경만 했었네요~
그리고 마카오 카지노는 뭔가 좀 정중한 느낌의 카지노랄까요..? 음음 뭔가 정장입어야할것같은 분위기..?
강원랜드는 다른분 후기처럼 진짜 광기섞인 분위기에요. 다들 좀 날이 서있는거 같아요
필리핀 카지노는 제일 놀자판이에요 ㅋㅋ 플레이어들끼리도 농담하고 딜러들도 같이 농담하고 재미는 있더군요
카지노는 애초에 돈을 따러간다 생각하지 마시구 피씨방 가는것처럼 놀러간다 생각하시고 가볍게 가세요!
돈은 잃어도 되는 부담없는 금액으로 하시구요
애초에 자제력과는 상관 없는 부분이에요. 다들 자제력 좋아서 난 괜찮아 라고 하시지만 자제력이 아무리 좋은 분들이라도 욕심이 쉽게 이기는 곳이에요~
그냥 놀러간다 하고 즐겁게 즐기다 보면 한번씩 소소하게 좋은 일들이 있어요~
물론 처음부터 안가시는게 베스트긴해요~ ^^

저도 갔는데 같이간 남자애들이 엄청 자제못하더라구요.. 전 제가 할돈만 딱 하고 2배벌고 그만뒀습니다.. 2배벌면 뭐해요 ㅡㅡ 잃은 친구들 줘버림요 개빡

저기에 빠지는 사람 대부분은 돈을 딴적이 있기때문입니다.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하죠
아무것도 모르고 했다가 따니깐 나는 되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
달리자로 시작해서 어쩔수 없이 잃기 시작하면서
본전 생각하면서 빚을 내고 다시하고
또 잃고...다시 본전 찾았다 하더라도
땃던 적을 생각해서 또 걸고 다시 잃고
그게 반복되면서 빠지게되는 겁니다.
진짜 자제 할 자신 있어도 힘들고,
뭔가에 걸고 게임을 즐기고 그런걸 즐기고 승부욕 있는 사람들은 가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구요
즐길려면 딱 얼마 들고가고
잃어도 나오고 따는 금액도 맥심 정해놓고 그 목표만 되면 손털고 나와야됩니다.
거의 잃는 다는 생각 하고 가시는게 도움됩니다.

초심자의 행운은 반드시 가혹한 시험을 끝난다고 어디서 들었던거같은데

저와 제 동생은 여름 휴가로 라스베가스에 4박 5일 놀러갔습니다.
첫째날은 벨라지오 호텔에 들어가서 블랙잭을 저와 동생 각 20불씩 시작해서 200불까지 불렸습니다.. 제가 앵커를 하면서 완급 조절을 하니 동생이 세게 거니까 순식간에 200불이 되더군요.그래서 짤짤이로 먹을거랑 노는데 쓸 생각으로 멈췄습니다. 하지만 같은날 휘향찬란한 시저스팔라스 명품 매장에 들어선 순간 물욕이 확 솟아서 첫날 운이 비기너스 럭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동생과 팀플을 잘 하면 돈을 많이 딸 수 있겠다 명품 하나씩 건질수 있겠다라는 허황된 생각에 사로잡혔죠..

그래서 이튿날 동생과 테이블을 잡고 전날 딴 200불로 100불씩 들고 블랙잭을 했는데 정말 거짓말 안치고 10분만에 다 꼬라박았습니다.. 순식간에 그 돈을 잃으니까 눈에 뵈는게 없어지더라고요.. ATM에서 저와 동생은 각각 400불씩 뽑아서 다시 테이블에 앉았는데 그 돈도 정말 과장 안하고 30분 이내에 다 꼬라박았습니다.. 그날은 진짜 망연자실해서 호텔방에 들어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꽁하니 핸드폰만 보면서 서로 말도 안하고 한숨만 쉬다가 잠들었는데 지옥같았습니다..

셋째날엔 플라밍고 호텔에 갔는데 바카라 테이블이 보이는겁니다.. 근데 살면서 한번씩은 오는 삘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그때는 왠지 바카라를 하면 원금도 회복하고 짤짤이도 벌수 있겠다는 삘이 강하게 왔습니다. 동생은 저에게 쌍욕하면서 미친놈이라고 840불이나 꼬라박았는데 정신 나갔다고 뜯어 말렸는데 저는 무시하고 ATM에 가서 100불을 뽑고 플라밍고 호텔 바카라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근데 왠걸 뱅커에 걸고 플레이어에 걸면 거는 족족이 거의 다 맞는겁니다.. 맹세코 연속으로 가장 많이 맞춘게 20번이었습니다. 그래서 5불짜리 칩으로 초라하게 15불씩 걸던게 30불이 되고 60불이 되고 점점 거는 양도 많아지면서 어느덧 5불짜리 칩 20개가 검은색 100불짜리 칩 10개가 되고 나니 원금 회복 + 짤짤이를 위해 테이블에 앉은 본 의도가 떠오르는겁니다. 그래서 핑크색 1000불짜리 칩체인지 하고 현금으로 바꿔서 나갔죠.. 그때는 진짜 뭐 돈 100만원 큰 돈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지 몰라도 저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이틀동안 개고생하면서 잃은 시간 체력을 다 다시 따가는 기분이었죠..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날 저와 제 동생은 곰탕집에 가서 해장하면서 전날밤 얘기를 하고 즐거웠었죠.

여기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다음날에 또 그 자리에 가서 태연하게 돈을 칩으로 바꾸고 딸거란 희망을 가지고 바카라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이번에는 거는 족족이 다 틀리는겁니다. 그렇게 500불을 또 꼬라박았죠 나란 바보같은놈 ㅠㅠ.. 그런데 제 테이블에 한번도 보지 못한 이상한 공식으로 노란 500불짜리 칩을 쌓아놓고 하는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하는대로 따라해보니 어느덧 또 원금을 회복했죠.. 신기하게 다 맞는겁니다.. 그때 내 내면의 목소리가 이렇게 얘기하는것 같았습니다.. “돌려줄때 가져가라.. 여기는 니가 올 곳이 아니야”. 그래서 접고 환금한다음 제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카지노라는곳은 인생을 살면서 타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단기간에 격정적으로 탈 수 있는 곳인것 같네요. 당시 돈도 많이 못버는 학생들이고 저희에겐 큰 돈이었는데 그게 왔다갔다 하는것과 돈을 어떻게 따지 어떻게 원금을 회복하지 이러한 오만 생각이 다 들었던걸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지만 정말 즐겁기도 했고 죽을때까지 못 잊을 경험이었던것 같네요.. 좋았던 점은 카지노에서 주는 술은 1불짜리.칩만 찔러주면 웨이터 웨이트리스들 붙어서 계속 원하는 술 갖다 주는게 정말 좋았어요. 5불짜리 칩 계속 1불짜리로 바꿔달라해서 술 쭉쭉 마시는게 진짜 행복했죠.. 지금은 끊었지만 담배도 눈치 보지 않으면서 맘껏 피는것도 좋았구요.

근데 베가스를 다시 간다? 라고 생각하면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곳인것 같아요.. 그때는 돈을 따고 잃는게 중요했지 막상 그 돈을 어디다 쓰는게 무서워서 안쓰고 온것도 많이 후회되서 그렇기도 해요.. 술담배에 쩔어서 밤새도록 도박하고 잠만 잤지 한게 거의 없네요.. ㅋㅋㅋㅋㅋ 결론은 도박은 진짜 패가망신이 될수 있어요.. 운나쁘고 자제력이 없으면 진짜 불행한게 도박인거같아요..
장문의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