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가난을 창피해하지말라 하지만
당사자는 가난해본적이 없거나 뒤에서 흉을본다..

나도 남친한테 맨날 먼저가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남친이 헤어지자고하면 스토킹이라도 할까봐 집 안알려주는거냐며..

우리집은 큰길가옆에 쑥내려다보이게 엎쪽에 있였는데 정류장이랑 약 50미터쯤 떨어져있었음
다무너져가는 혀름한 단칸집.....

중고딩 질풍노도의시기 버스에서 내리면 친구들이 혹시라도 그집에 들어가는 모습볼까봐 멀리 반대쪽으로 걸어가는척하다가 버스가 멀리지나가면 다시 되돌아가곤했지...

그땐 정말 우리집이 거기라는 걸 친구들이 아는게
죽는것보다 싫었죠...

친구득이 주말에 너네집놀러가자고 하면 엄마가 새엄마라서 안된다는 말도안되는 거짓말을 하면서 까지 다시는 우리집 놀러가잔말안하게끔 할정도였죠....

지금은 아예 동네가 없어졌지만 가끔 예전집 근처에 차타고 지나갈때면 어렸을적 가난때문에 힘들어 하던 안좋은 추억들만 스쳐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