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주도 담금주 나름입니다. 술도 한약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듯이 너무 지나치면 몸에 다 안 좋아요.
대부분 쓰시는 담금주용 술은 애초에 정제주정(에탄올 95% [v/v%]) 희석한겁니다. (막걸리나 전통소주같은거 생각하면 안됩니다.ㅎㅎ그런 친구들은 너무 오래 보관하면 안좋아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담금주 할때 쓰는 담금주용 소주는 단순하게 공업용알콜 식용버젼(정제주정)에 물 탄거라고 생각하면 되실듯... 실제로 한국알콜산업에서 같이 취급합니다.ㅋㅋㅋㅋ 공업용은 메탄올 함유량 등등 기준이 덜 엄격할뿐. 먹을 수 있는 기한? 당연히 어마어마하게 깁니다. (20도 위면 일반적으로 상한다 라는 표현자체를 안씁니다. 그래서 소주의 주세법상 기준이 되었기도하고...)
오래될수록 같이 넣은 재료의 약재성분이나 맛이 많이 베어나와서 보통 오래된거 좋다고들 하는겁니다. 위스키도 오래두는 이유가 오크통에 오크향이랑 묵혀서 향도 맛도 더 진하게 만들잖아요. (이건 또 담금주랑 조금 달라요... ㅠㅜ 증류식이랑 희석식이랑 다릅니다.) 담금주는 보관 잘못하면 산화되어서 향이 변질되어 맛이 안 좋을 순 있어요. 하지만 상하거나 오래 묵혔다해서 몸에 해로울 건 없습니다.
요즘 주류 과세법 공부하고있었는데 아는게 나와서
떠들어봤네용.
다들 즐거운 음주 하세요ㅎㅎ 그럼 이만 총총총...

....퍼먹으면 안되나? 왜 굳이......

안 쏟았어요!? 많이 쏟아진거로 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