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와 결혼한 흙수저가 느끼는 점..jpg

닉네임정하기참어렵네2019.11.14 08:06
저의 외가집은 5남매 인데 정말 찢어지게 가난해도 사이가 좋고 모이면 화목해요. 명절 뿐만 아니라 외할아버지 제사, 할머니 생신, 어버이 날도 꼭 모이시던데 이런 걸 보면 꼭 돈이 있어야 가정이 화목한게 아니란 걸 배우게 됩니다. 외할머니가 그렇게 잘 키우신거 같아요
바로가기
46
0
철안들래2019.11.14 07:34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올바른 인성의 가정환경이 먼저냐 부잣집이 먼저냐
바로가기
16
0
임빵이2019.11.14 09:46
굳이 엄청 오픈마인드 아니어도 통상 안그런집도 많아요~~
인사드리러갔을때는 못 뵈었던 분도 있을꺼고
글쓴이는 명절때 대가족이 모여 함께 지내는 분위기를 얘기한거아닐까요
명절때 시댁 처음가면 여자분들 긴장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글쓴이가 긴장했던거보다 화기애애하고 자기네 집 명절 때 분위기와 많이 다른 부분을 얘기하는거 같아요
바로가기
8
1

걸래빨기19.11.14 07:25
ㅜㅜ 할만하않.... ㅠㅠ
댓글달기
0
0
맛춤법파개자19.11.14 07:28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흠흠 틀니자진반납.

수능 보시는 분들 화이팅!!
직장인도 퐈이팅!!!

진짜.. 춥네요 따뜻하게 입고 나가셔요들!
댓글달기
0
0
너말고19.11.14 07:28
오래살다보면 보일지도모릅니다..
포장지안에든 본모습을요..
댓글달기
1
2
철안들래19.11.14 07:34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올바른 인성의 가정환경이 먼저냐 부잣집이 먼저냐
댓글달기
16
0
호호커핑19.11.14 07:53
여유있을때 온화하고 너그러워지기 쉽죠
힘들때 온화하고 너그럽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댓글달기
5
0
제주도아저씨19.11.14 09:29
돈이최고입니다
댓글달기
0
0
대게는대게맛잇대19.11.14 07:40
결혼한지 몇개월이 지나도록 시댁을 안가봤다는데서 이미 신뢰도 급격히 하락
댓글달기
0
2
시추19.11.14 07:54
장난하나 결혼하고 몇개월만에 시댁을 처음갔다는데 거르면 되니??
댓글달기
8
11
요로롱19.11.14 08:11
명절에 처음 갔다고 보면 안될까나?
댓글달기
4
0
시추[수정] 11-14 08:45 19.11.14 08:34
엄청나게오픈마인드인집이라면 그럴가능성도있긴하다고생각은드는데 통상 결혼준비하면서라도 최소 한두번은 양가집에 인사나 차한잔 하러갑니다
사고치지않은이상 결혼준비에 최소 반년에서 1년걸리는데 그사이에 명절때만하더라도 한번은 보통 선물챙겨드리려고 찾아가기도하구요
댓글달기
1
4
임빵이[수정] 11-14 09:50 19.11.14 09:46
굳이 엄청 오픈마인드 아니어도 통상 안그런집도 많아요~~
인사드리러갔을때는 못 뵈었던 분도 있을꺼고
글쓴이는 명절때 대가족이 모여 함께 지내는 분위기를 얘기한거아닐까요
명절때 시댁 처음가면 여자분들 긴장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글쓴이가 긴장했던거보다 화기애애하고 자기네 집 명절 때 분위기와 많이 다른 부분을 얘기하는거 같아요
댓글달기
8
1
시추[수정] 11-14 10:04 19.11.14 10:03
시댁에 방문하는게 처음이라고해서 하는소리에요
본문에 그렇게쓰여있네요
댓글달기
0
2
임빵이19.11.14 10:09
네 거르세요~~
댓글달기
1
0
새초미19.11.14 10:11
가능합니다.
대부분이 그런다해서 아닐거라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제 주위 사람 중에 결혼하고 시댁에 간게 결혼후 첫 명절에 가본 사람이 있습니다.
댓글달기
7
0
멋진남자다19.11.14 08:31
오늘 처음으로 시댁에 갔어요 임
댓글달기
0
0
그딴그랬지[수정] 11-14 09:14 19.11.14 09:14
결혼하고 몇달후임..말이됨?
댓글달기
0
0
임빵이[수정] 11-14 09:45 19.11.14 09:45
결혼하고 명절전에 시댁에 한복입고 가서 인사드리는건 맞는데 그렇게 안하는집도 많을뿐더러 인사드리러가도 조부모님과 큰아버지댁 식구만 있는경우도 있고 이바지음식 잘안하는 집도있어요
그쪽이 거르시는건 상관없는데 일반화하지마시길..
사람은 다양합니다
30살 결혼1년차
댓글달기
2
0
노비츠키19.11.14 12:17
시댁에 처음갔다는게 남편의 큰집을 처음가본것이 아닐까요? 시아버지 시어머니집이 아니라요
댓글달기
1
0
명나라따옥이19.11.14 15:28
일반화 좀 자제해
댓글달기
0
0
닉네임정하기참어렵네19.11.14 08:06
저의 외가집은 5남매 인데 정말 찢어지게 가난해도 사이가 좋고 모이면 화목해요. 명절 뿐만 아니라 외할아버지 제사, 할머니 생신, 어버이 날도 꼭 모이시던데 이런 걸 보면 꼭 돈이 있어야 가정이 화목한게 아니란 걸 배우게 됩니다. 외할머니가 그렇게 잘 키우신거 같아요
댓글달기
46
0
명나라따옥이[수정] 11-14 15:30 19.11.14 15:30
부가 있으면 삶이 더 윤택해지고 여유로워지는 건 사실이다만 돈이 많이 없더라도 올바른 가정환경을 구성하고 자녀들 골고루 사랑을 듬뿍 준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가정이 만들어지지요. 외할머니분이 좋은분이신듯ㅇㅅㅇ
댓글달기
3
0
한글영어숫자조합으로2자에서10자사이19.11.14 18:02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자유가 있다면 다툴 일이 하나라도 줄어들테니깐요 넉넉하지 않아도 화목할 수 있다고 봅니다 확률이 조금 더 적을 뿐.. 딱 어느 하나라고 단정하긴 어려운 문제 아닐까요? 님은 화목한 가정이라니 복 받으셨네요^^b
댓글달기
1
0
흥사이사이19.11.15 11:22
동감
저희 아버지 첫째로 할아버지 없이 어렵게 자라셨는데
할머니가 그렇게 좋으실수 없음

머슴살이 살 정도의 형편이었지만 형제간 우애가 좋습니다
이건 부모가 어떻게 가르치냐도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댓글달기
3
0
아 쫌19.11.14 08:08
부자니까 착한거야...
사람은 같아요.
댓글달기
0
0
낭만진진19.11.14 08:56
무슨소리! 울 친가 다들 잘살고 심지어 큰아빠는 몇천억 부자인데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하고 진짜 제일 경제상황이 어렵고 막내인 울집에서 할머니 모셨고 집에서 장례까지 치뤘다. 돈 많은 큰아빠들 장례는 식장에서 하자고 하니까 울 엄마 시설에서 보내드리고 싶지 않다고!?? 이게 말이야 방구야. 결국 울 엄마가 음식 다 하고.(돈없어서 사람 못 씀) 부조금 들어온거 큰아빠 큰엄마들이 눈에 쌍심지 키고 나누자고 벌떼처럼 몰려와서 한마디 하는거 보다못한 아빠가 "이건 무조건 집사람꺼다! 형님들은 엄마 살아생전 모셨냐!!"고 해서 일단락.
그 후 할머니 묘지 비석이 태풍으로 넘어져서 다시 정비해야하는데 큰아빠들 하는 말이 "살아서도 너가 모셨으니 죽어서도 모셔라". 헐. 큰아빠들 직업은 고등학교 교장, 공기업 본사 전무, 지역큰건설회사운영 등등. 울 아부지는 건설회사 회사원.. 이었다가 작게 본인힘으로 차렸음. 아빠회사 어음이 왠만한 기업어음보다 더 쳐줬음. 아빠가 우리가 못먹어도(?) 임금이랑 하청업체에게는 절대로 돈 밀려서 주지 말자는게 아빠 기조였음. 그래서 아빠가 나이들고 회사 접을때 아빠 회사 이름을 탐내는 사람들이 꽤나 와서 거금주고 아빠이름이랑 회사이름 팔라며.. 하지만 악용된다고 절대로 안팔고 지금은 산자락에서 텃밭가꾸면서 사심.
어쨋든 재산의 유무로 사람을 논하면 안됨. 인성이 썩은 것들은 돈이 있어도 썩었고 돈이 있으면 더 ㅈㄹ함.
댓글달기
5
0
이어말하기[수정] 11-14 10:34 19.11.14 10:2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1
체셔19.11.14 12:13
본래는 손님온대로 나누겠지만 업체에서 진행하지않고 음식을 어머님이 모두하셨다면 음식값과 노동값을 생각해서라도 어머님이 가져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할머님이 재산이 있으셨다면 큰아버지도 모시는척이라도 하지않으셨을까요. 그걸로 싸움도 났을거구요. 굳이 할머님도 제일 사정안좋은 막내아들집에 안가셨을거에요 자식 힘든거아니까 고용인을 쓸테죠.
분명 큰아버지가 크게사업하셔서 오실분 많았을텐데 돈없어서 사람고용 못하고 혼자하신거면 제사비용도 별로 안도와주셨을거같네요
댓글달기
0
0
이어말하기19.11.14 12:3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체셔19.11.14 12:36
댓글보시면 그럴분들이 아니기에 딱잘라서 아버님이 나서신거 아닐까요?
또 할머님 모신시간과 장례식의 노동비면 3천만원도 모자라다 생각듭니다.
그 많은 음식을 쉴세없이 혼자하셨을테니까요. 물론 서빙이랑 잡일은 자식들도 돕겠지만 그래도 힘든건 마찬가지죠.
평소에 할머님께 잘했고 제사도 잘 도왔으면 나누겠지만 모신것도 없고 제사진행도 거의 글쓴분집안이 하셨다면 나누지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살아생전 모셨으니 돌아가셔도 너가 모셔라 라고 하는거보면 돈 안나누실분이고 돈에관심있으신건 너무 잘보여서요.
댓글달기
0
0
이어말하기19.11.14 12:5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1
낭만진진19.11.14 18:13
고마와요. 네 사정안좋은 울집에서 엄마혼자 크게 쇠고기국 몇솥 끓여서 냈어요. 설겆이도 하나도 안도와주던데요. 할머니 재산은 그당시 (89년) 1억정도 있었는데 이미 1억은 몽땅 제일 큰 아빠가 장남이라고 가지고 가서 할머니에게 남은건 300만원 남짓? 할머니가 엄마라서 울 아빠가 모신거에요. 치매걸리셨을때 진짜 엄마랑 아빠가 번갈아가면서 똥오줌 다 받아내고 목욕시키셨어요. 근데 부조금요 1500만원 정도 들어왔구요. 아빠가 큰소리치고 혼내니까 큰아빠큰엄마 가만 있더라구요. 자기네들도 양심이란게 쥐똥만큼응 있었는지 아니면 쪽시러워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 1500만원으로 장례 치르고 남은돈으로 울 집 빚갚았어요. 제사도 울집에서 지내구요. 기독교든 불교든 간단하게만 지내달라고 해도 다들 생까더라구요. 시간 흘러서 저희집만 저랑 남동생 번듯하게 살고 다른 집들은 일이 안풀리니까 할머니 무덤에 가서 제사지내면서(것도 기독교인데!) 손자들 좀 일 잘풀리게 도와달라고 했다더군요. 제사도 지내구요. ㅎㅎㅎㅎ진짜 이런 사람들도 존재하는구나 싶었어요. 남편도 너네 집안 친척들은 완전 이기적이라고 학을 떼구요. ㅎ
댓글달기
1
0
뀨뀨뀨뀨19.11.14 14:15
이글을 온전히 다읽고 이런 댓글을 달고 싶을까..싶다...게다가 이글을 쓰신분의 요지는 부조금도 아닌데...
댓글달기
1
0
이어말하기19.11.14 15:42
네 쓰고싶더라구요 ㅎㅎ 명백히 남에 돈이잖아요 ㅎ 아닌건 아닌거죠 ㅎ글은 삭제했으니 더는 불편해하지마세요 ㅎㅎ
댓글달기
0
1
그애쪄영19.11.14 17:48
진짜.. 돈있음 사람이 여유로워지는 건 공감하지만 돈 많다고 다 저런거 아닌거 같아요. 남편쪽 집이 워낙 화목하고 성격이 좋으신 듯.

저희 외가도 제일 잘 사는 장남이 진짜 입에 간신히 풀칠하는 막내삼촌 좀 할머니가 도와줬다고 눈에 불을 키고 거품 물면서 서운하다더라구요. 게다가 집이랑 땅도 다 지가 가지려고 하구요.

인성문제입니다 제 생각엔......
진짜 큰 삼촌 쫄딱 망했음 좋겠어요. 심보가 너무너무너무 고약해서.
댓글달기
1
0
살아있는성자19.11.14 09:21
그런 친척 중 몇 명만 걸러도 행복해요
댓글달기
0
0
살아있는성자19.11.14 09:30
우리 집안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더 잘 뭉쳐져서 할머니의 선물이라고 불리는데

할머니가 거를 년 놈들 다 걸러줘서 명절이 행복해요
댓글달기
0
0
그거먹는거아니야19.11.14 10:12
돈의 유무 보다는 가정교육과 인성의 문제인듯....
댓글달기
2
0
내가고라니자19.11.14 10:58
인성이 우선적으로 좋아야 가정이 화목한건 맞지만, 돈이 많으면 마음의 여유가 많아 화목해지기도 좋죠.
댓글달기
0
0
왜나만갖고그래19.11.14 13:42
이와중애 쓸쓸 거슬려요 ㅋㅋ
댓글달기
0
0
프로그래머는 공돌이19.11.14 14:32
돈 어떻게 벌었냐에 따라서 돈 많아도 인성 글러먹은 사람들 많습니다. 졸부라고 부르죠.
댓글달기
1
0
kbg198919.11.14 14:47
훔칠땅이라도 있었네 ㅋㅋㅋ 흙수저가 뭔지도 모르는듯
댓글달기
1
0
명나라따옥이19.11.14 15:31
ㅋㅋ그건 그렇네
댓글달기
0
0
침대의화신19.11.14 17:22
그럴수도 있지만 사람차이 일수도ㅋㅋ
글쓴이 집안 가족들 특징이 각박할수도 있자나 일단 할머니 땅훔치고 잠수타는거 자체부터가ㅋㅋㅋ
그에 비해 시댁 성품이 좋은듯 글쓴이 좋은 가족들 생겼네
댓글달기
0
0
살려는드릴계19.11.14 17:25
돈없는게 젤서러운거여

원래없이 산사람보다

있이살다 그게 사라져버리면 더욱처절히느끼지
댓글달기
1
0
허언증파일럿19.11.15 06:40
집바집 사바사..
강남 수십억 부잣집들도
겉으로 봤을 땐 부럽지만
실제 속을 보면 지옥같은 집들 많습니다.

부모님의 재력보다 부모님의 인성이
자식들에게 더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힘들 때 자전거 위에서 우는 것 보다
벤츠s클래스에 앉아 우는게 나으니
모두 부자 되세요~!!
댓글달기
0
0

댓글 불러오기 (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