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교수나 강사들이 안해본 동영상 강의 만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정말 실제 수업 준비하는거 보다 몇배는 힘들어요. 어디 강사들 뿐이겠습니까... 다들 너무 힘듭니다. 온 국민이 완전히 지치기 전에 코로나가 좀 잠잠해졌으면 좋겠건만...

현직 교수입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강의 영상 열심히 준비해서 찍습니다. 교수들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영상 찍는 법부터 프로그램 사용법, 간단한 편집 등에 관한 특강도 듣고 몇 번 재촬영 해 가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학교 직원 선생님들은 영상 관련한 각종 민원과 강의 관리 등 때문에 매일 야근하시고요. 처음 찍어본 영상이라 당연히 퀄이 좋을 수 없고 인강 자체가 학생들에게 학습 효율이 좋진 않겠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은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대학도 더 좋은 대안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대 피해자는 20학번 신입생이겠지만... 힘든 시간을 거쳐 새내기 시절을 시작한 만큼 더 탄탄하고 즐거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학생 모두 파이팅!!

그게 바람입니다만
우리가 잡은들 유럽은 이제 시작이니
나중에 다시 역수입될수도 있고..
빨리 끝날거 같지 않으니 모두 조심하세요
특히 자영업자 분들은 뭐라 위로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이 와중에 이런 소소한 웃음거리라도 있는게 위안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