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지나치게 진지한 일본 아이돌.jpg

복실복실티모2020.03.20 08:39
??? :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칼에 찔렸을 때? 총에 맞았을 때? 맹독버섯 스프를 먹었을 때? 아니야!!

학생 : 모두에게 잊혀졌을 때...!!

??? : 정답은 심정지와 뇌사판정이 나서 의사가 동공반사를 확인하고 사망판정을 내렸을 때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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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탄의물개2020.03.20 08:06
이야 맞는말만 하네
다만 동심은 지켜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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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in사랑2020.03.20 09:39
의사를 만나지않으면 저는
영원히 살수 있는건가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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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화화20.03.20 08:06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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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탄의물개20.03.20 08:06
이야 맞는말만 하네
다만 동심은 지켜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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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히데20.03.20 08:30
동심 따위 진실의 무게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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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닉넴도있나보자20.03.20 09:10
동심과 커플은 깨라고 있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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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오블라다20.03.20 09:50
아이돌은 동심을 지키기 위해 있는게 아니야!

아저씨들의 순순한 마음을 찾아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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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사는길20.03.20 08:07
어느 종교에 치우치지 않고 말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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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잘20.03.20 08:46
'어떠한 종교에도' or '어느' 종교에
뉘앙스 차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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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뽕설사찍[수정] 03-20 08:08 20.03.20 08:08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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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인건가20.03.20 08:08
철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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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변태20.03.20 08:13
프로필좀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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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허언20.03.20 08:14
하시모토 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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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잘20.03.20 08:42
아? 저 사람이 하시모토 칸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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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20.03.21 21:57
아뇨 딴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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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는7r끔댓글을쓴ㄷr20.03.20 08:21
어후 저 센세 첫사랑얘기해주면 나랑 친해질수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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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20.03.20 08:29
???: 선생님 첫사랑 얘기해주세요~~~

선생님: 선생님은 아직 남자 손도..

???: 장난까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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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중인사탄20.03.20 08:33
여기서 중요한건 종교이야기를 꺼내지 않음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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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복실티모20.03.20 08:39
??? :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칼에 찔렸을 때? 총에 맞았을 때? 맹독버섯 스프를 먹었을 때? 아니야!!

학생 : 모두에게 잊혀졌을 때...!!

??? : 정답은 심정지와 뇌사판정이 나서 의사가 동공반사를 확인하고 사망판정을 내렸을 때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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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in사랑20.03.20 09:39
의사를 만나지않으면 저는
영원히 살수 있는건가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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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octor20.03.20 09:49
어 이거 슈뢰딩거의 고양이 적용되네요?

법적 죽음을 선고할수 있는건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뿐이니,

사람이 죽어있지만 그걸 의사가 확인하기 전까지는 살아있으면서 동시에 죽어있습니다.

선고를 안하면 물리학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사람은 살아있는거에요.

시벌 내가 뭐라는겨 내가 씨부리면서도 못알아먹겠네 그지같은 양자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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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재구성20.03.20 10:21
오~ 닭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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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점수8820.03.20 10:58
쉽게 풀면 누군가 당신의 죽음에 대한 확진을 내리지 않을 경우 결국은 산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가 되기에 살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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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octor20.03.20 11:07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이론은 본질적으로 관찰하지 않은 물체의 상태는 양존/양립하고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하기에, 살아있거나 죽어있는것이 아닌 살아있음과 동시에 죽어있는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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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땐고기앞으로20.03.20 12:11
갑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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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octor20.03.20 12:43
참고로 저는 미대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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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0.03.21 22:34
딴 건 잘모르겠공 치과의사 한테만은
절대 사망선고 받고싶지 않네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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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동120.03.20 12:17
오 심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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늱닳20.03.20 13:04
연락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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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0.03.20 23:39
육체적 사망판정을 받았을 때가 첫번째 죽음.
죽은 후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가 비로소 두번째 죽음.

애니메이션 코코를 보고 와닿았던 부분이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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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va20.03.20 09:39
화장얘기를 꺼낼 줄은 몰랐는데ㅋㅋㅋㅋㅋㅋ진지해보여서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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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0.03.21 22:35
진심 빵터졌네요ㅋㅋㅋㅋㅋ완전 제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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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20.03.20 09:42
찾아보니 노기자카46에 하시모토 나나미라는 아이돌이네요. (지금은 은퇴하고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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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ToT20.03.20 11:46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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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천천히20.03.20 12:08
뇌사가 죽음에 기준이 된 것은 사실 오래된 것은 아닙니다. 장기이식이 가능해 지면서, 기증을 할 수 있는 시기의 기준이 필요해 졌고, 새로운 기준이 생긴거죠. 어쨌든 뇌사 상태에서는 다시 사람으로써의 기능적 요소를 회복할 가능성이 없으므로 장기기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죽음의 기준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사회적 죽음이라는 인문학적인 기준을 끌어오지 않더라도 장기마다 기능부전에 일어나는 시기가 다를 것이고, 세포각각의 죽음을 기준으로 한다면 죽음이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지 상정하기 어려울 만큼 길겠죠. 또 인간의 본질은 dna라고 말하는 물질주의자들의 의견을 차용하면, dna만 추출해서 보관하면 언젠가는 복원할 수도 있을테니, 죽음이라는 것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또 후세에 dna를 전달하는것을 성공했다면, 죽음을 유예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해석이 가능하겠죠? 개인적으로 이런 해석은 싫어합니다. 우리가 단지 DNA를 전달하는 도구라는 해석은 너무 비관적이잖아요?
사실 이런 논의가 의미 없는것은.. 인간이 두려워 하는것은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모든것이 일시에 변화하는 바로 그 순간이기 때문이죠. 사회적으로 기능이 상실되고 다시는 신체를 사용할 수 없게되는 그 순간이요.
그 뒤를 이야기 하는것은.. 글쎄요. 어찌되든 상관 없을 정도로 잘 살아보는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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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20.03.20 13:36
난 그렇게 생각함.

천국이란 젖과 꿀이 흐르고 꽃과 나무가 만발하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푸르른 들판이 아니라 내가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닐까...

그럼 좋겠다.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다가 엄마가 밥 먹으라고 부르시는 소리에 집에 들어가서 엄마의 된장찌개를 아빠 엄마와 함께 같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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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의법칙20.03.21 22:37
발상이 진심 부럽네요~
아무래도 지옥쪽에 가까울 저로서는
천국도 믿지않는 편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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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슨개똥같은소리야20.03.21 13:43
나도 저런생각 한적 있는데

교회 사람들 말에 따르면
죄인이 지옥을 가는거고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죄인이라고들 하니까
사실 이곳이 지옥이고
천국에 간다는건 일종의 석방이 아닐까

하는 그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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