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어떻게 해야하죠?

아다다다No.8032016.12.07 22:15

5학년 초등학생입니다. 전 시골에서 살기때문에 읍내로 가려면 차로 30분이 걸립니다. 제가 천성적으로 귀차니즘을 달고 태어나서 그런지 아빠가 데려다 주시는 병원에 가는 그 삼십분이 그렇게 귀찮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몸이 아플때 말하지 않고넘길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이 매우 불안하다고 해야하나, .. 사실 저희 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십니다. 어머니는 56살..이시고 아버지는55살 이십니다. 가정은 부유하다 말할바 못되지만 부모님께서 제가 어릴적부터 귀하게 키워주셨기 때문에 부족한점은 잘못느끼고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주전에 감기에 걸렸습니다. 콧물은 안났지만 머리에는 열이나고 기침은 안했지만 목은 아팠으며 가래가 느글느글했었습니다.

지금은 나름 괜찮아 졌지만 정신건강은 여전히 안좋습니다.

가래때문에 목구멍이 막히면 어쩌지, 엄마나 아빠가 돌아가시면 난 이제 어떡하지, 소설을 읽을때 복이 받쳐 눈물을 흘릴때도
부모님과 저의 건강걱정때문에 더 아픈것도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숨이 곤란하고 머리가 울리는것같기도 하며 라면같은 음식을 먹으면 토할것 같습니다. 미래문제 때문에 불안하고 죽을것 같습니다, 제가 부모님이 없을때 아프면 어떡하죠?

이건 공황장애일까요? 공황장애라면 제가 혼란스럽지 않고 올바른 길을갈수 있도록 확신을 할수있게 답변해주세요.

스트레스때문이라면 잠을 많이 자면 이런게 사라질까요?..

전 형제가 없어서 이걸 모두다 혼자 받아들여야 하고 부모님껜 겁이나서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머리가 아프면 심장이 갑자기 높은곳에 올라가 있는것처럼 두근두근 뛰고 이제 죽는건가 라는 혼란이 옵니다. 전 정말 진지하고 심장이 아무때나 뛰고 평소엔 숨이 잘 안쉬어지는것 같기도 하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제가 누워있을때 바닥이 움직인다거나 지진이 나는것 ㄱ같아 머리가 돌아갑니다.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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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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