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남자입니다..혼자있으면 우울함이 자꾸 몰려와요

881726No.86712017.12.21 09:56

와이프랑 일년에 한두번씩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이 와서 한번씩 떨어져서 지내는데요..
지난번엔 아내가 하는 일이 좀 길어져서 두달가까이 떨어져서 지냈어요 그때도 많이 힘들었는데
혼자만 있으면 불안하고 우울하고 잠이 잘 오질 않아서 힘들어요 잠들어도 두어시간 뒤에 또 깨버리고 말아요

결혼전에는 숙소에서 살다가 전셋집으로 살게 되었는데 결혼전 3개월이 좀 넘게 혼자 살았어요 교대근무를 하는데다가 불면증이 있어서 거의 퇴근후에는 혼자 술을 마시고 잤어요 그래야 중간에 깨지않고 푹자니까요...
그리고 술을 좀 줄여보고 싶었을때는 식물성 수면 유도제 였나 그런걸 먹고 잤었구요
같이 살기 시작하고서는 술과 수면유도제 다 끊고 잘잤습니다
피아노도 배우고 있는데 요새는 흥미가 그렇게 안생기네요 ㅠㅠ 지난번에도 우울해서 많이 힘들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감정이 밀려오네요

아내한테는 나약한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잘지내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밥차려먹는 모습 사진도 찍어서 보내고 잘지내고 있다고 그래도 빨리 오라고 그런말 하는데 또 전화를 끊으면 공허함이 몰려와요ㅠㅠ 아내의 빈자리가 느껴지면 울때도 있는데요..
병원에 가봐야하는게 맞을까요? 누구나 다 조금씩은 우울한 감정을 가지고 사는거 같은데 저도 그냥 지나가는 감정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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