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날씨에 짜증이 나서 배달온 아저씨한테

628481No.53322017.07.20 12:39

어제 하루종일 너무 더운나머지 짜증이 많이 나더라고요
버스를 잘못내려서 집까지 많이 걸었는데 땀을 엄청흘렸어요
맛있는게 먹고싶어서 치킨을 시켰는데 짜증이 가시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배달온 아저씨한테 치킨을받으면서
더운데 정말 고생 많으시다고 말해줬어요
아저씨가 뭔가 말을 잇지 못하는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해주시면 저야 고맙죠라고 말하는데

아저씨도 기분이 좋아보이셨고
저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더운날씨에 혹은 빗길에 배달하시는 분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더불어 짜증이 날때 오히려 짜증내기보단 예쁜 말 한마디 나누는게 더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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