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것 말고 해야하는걸 하세요. 스스로 선택이 어려울땐 부모님말에 따라보시는건.

하고 싶은게 왜 없는줄 알아요?
해본게 없어서에요..
게임 해본적 있나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해본적 있죠?
그냥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까
다른 종족도 해보고 싶고, 다른 캐릭터도 키워보고 싶고 그렇잖아요.
그런거에요.
해본게 없으니 하고 싶은게 없는게 당연한거고 전혀 이상할게 아닙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봐요.
저는 진짜 단순하게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서 끼니를 거르게 됐거든요. 그래서 갑자기 든 생각이 아 음식점에서 일하면 맛있는거 먹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음식점 주방 알바를 하고 그 뒤로 주방에서만 2년을 일했어요. 하다 보니까 요리도 엄청 늘고, 전혀 못했던 음식을 이것저것 하게 되니까 재밌고 다른 것들도 계속 눈에 들어오고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사실 음악 하는 사람이에요.
한때는 진지하게 다니던 음식점의 사장님밑에서 요리를 배우며 그 쪽 길을 걸을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음악 아주아주 잘하고 있어요^^
근데 미래에 하고 싶은 음식점은 있습니다.ㅋㅋㅋ

느낌이 왔나요?
제가 음식점 일한것만 적어서 그렇지 자전거 매장에서 수리, 판매(첨에 자전거에 관심 있었음),
지하철 안내 요원, 명품 브랜드 매장 직원, 게임회사 고객센터, 노가다, 음식점도 세군데 정도를 다녔었고요, 호텔 뷔페 등등 해본게 많습니다ㅋㅋ
하다 보니 재밌는 것들이 생기고
아 이건 안맞네 싶은 것들은 때려치웠고, 진짜 한번 해보고 싶은 호기심에 한것도 많아요ㅎㅎ

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ㅋㅋ 저도 25살에 대학졸업하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전 그냥 맘편히 놀고 있답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그냥 마이웨이!!
평범한 집이라 돈도 없어서
제가 알바하고 그돈으로 놀고 여행다니고
그랬어요 ㅋㅋ 실컷놀아보고 죽자. 이게 현재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