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옆집

145951No.61892017.08.28 21:06

복도식 아파트인데

정말 시끄러워요.

아침부터 밤까지 애 우는 소리

부모가 크게 말하는 소리

애가 없어서 애 우는 소리 시끄럽게 느끼는 건 아니에요

우리는 강아지랑 셋이 살지만

애 울고 떼 쓰는 거 들으면 엄마 아빠는 힘들겠구나

첨엔 그렇게 생각하며 지냈어요

여름 내내 문 활짝 열고 지내는 그 집

행여 밥 달라 물 달라 볼 일 봤으니 닦아달라

가끔 의사 표현하는 우리 강아지 소리 폐 될까

문 꼭 닫고 사는 우리

좋은 소리도 듣다가 짜증날 때 있는데

날마다 우는 소리 고함치는 소리 놀아주는 소리

스트레스네요...

빨리 추워져서 그 집도 문 좀 닫고 살았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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