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와 결혼해도 괜찮을 까요?

987589No.111072018.04.24 03:38

겉으로 봤을때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외국인 약혼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장점, 좋은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최대한 간추려 말하겠습니다.
일단 처음에 만났을때 성격도 완전 망가져 있었고 화도 잘내며 이기적이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그랬습니다. 외모 집착도 심하고 허황됬다던지 등등 다른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과정을 거쳐
점차점차 고치기를 노력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진짜 많이 변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부터의 시절이 제 약혼자를 변하게했는데
거기에는 두려움을 주는 이기적이고 미친 친구와의 3-4년 (무서워서 관계정리 계속 실패하다가 저만나고 확실히 정리 햇습니다)
그리고 알콜중독자가 되어 폭언을 일삼는 오빠
가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원래부터 이랬던건 아닌것 같습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1. 사람은 안변한다. 라는 말. 지금은 정말 많이변했는데 나중에는 결국 예전과 같아질까 걱정입니다. 원래 성격이 저랫던건 아니고 고등학교시절이 그렇게 변하게 한거지만요.

2.이혼가정에 알콜중독 오빠.
이혼가정이지만 아버지 어머니 각각 스스로 사시는데 전혀 문제없으십니다. 아버지는 2대째 물려받은 업체 운영 하고 계시고(공장과 뭘 갖고 계시다는데 잘은 모릅니다.) 어머니는 일종의 이런저런 연금을 받으시며 레스토랑 운영 중 이십니다.

사람들이 누누이 얘기 하잖아요.
사람은 안변한다. 가정사에 문제잇는 사람과 결혼하지말아라 같은...
저도 어느정도 맞는 말 이라 생각라며 살아오기도해서 더 걱정이 좀 됩니다. 한편으론 무엇이든 예외는 잇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확률이 적으니까요..

정말 사람은 절대 안변하고, 가정사가 있는 사람과의 결혼은 무조건 피하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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