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epik high

327897No.120652018.06.12 01:35

심지어 화장실 가서 양치 하는 것. 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 지금은 되지만 )

왜냐. 항생제 센 걸 투여하면, 몸에 혈관이
잘 안보여서 그나마 잘 보이는 손 가락이나 손 등
발등 발목 정강이. 허벅지 이런 곳에 놓습니다.

그래서 손이 움직이면 주사 거꾸로 들어가니가 손으로 폰도 잘 못만져여 .

여튼, 그런 생활 속 작은 도움 하나가 되게
크게 다가옵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닌 4개월 연속.

저는 입 퇴원 반복 했지만, 그런 분은 뵌 적이 없어요


겉으로 티. 내색 전혀 안 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감사했습니다

여튼, 그래서 이 분과도 다시 얘기하려면 그 병원에 가야 하는 데, 제가 몸이 많이 좋아져서 굳이 이제 입원은 필요 없고 집 근처 의원 가서 통원치료 해야 돼요. 그래서 그냥 거기 찾아가서 고마운 마음의 선물과 함께, 언제 밥이나 해요. 이러고 번호 적어남겼어요. 전 당연히 그 날 저녁 연락이 올 줄
알았는 데 안 오더라구여. 머지? ? 하고,
마침 곧 얼마 안 있어 바로 어제 외래 갈 일이 있어
아. 그 수술 병원과 재활 병원 위치가
글 읽으시는 님 미간사이 정도 거리로
가깝습니다 .

그래서 가봤어여. 화장실에서 대기하는 데,
당연히 나오겠지 하는 데, 무슨 ss컬렉션에서 산
리미티드 에디션 요강 이라도 있든 지. 병원 장의
딸이라 개인 화장실을 쓰는 지. 방광이 없는 지
소변을 미스트 처럼 써서 소변이 남지 않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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