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의견좀 듣고싶습니다 ㅜㅜ

259609No.140792018.09.20 06:16

안녕하세요
누나와 다른 의견차이로 얘기를 1시간 넘게했지만 도저히 조율이 되지않아서 글을 씁니다.
누나가 다른사람한테 물어보라고 너무 답답해하고 저도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이번에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 집에서 어머니의 눈치를 보았고 마찰이 잦아서 누나에게 이야기를 하였고, 누나가 미국에 거주하는데 여행와서 한두달이라도 지내라는 이야기를 듣고 큰 결심을 하고 미국에 사는 누나집에 왔습니다.
한국에서 거의 오전7시에 출발하여 미국공항에 다음날 오전 5시쯤 도착하는 긴 비행을 했습니다
미국시간으로는 저녁에 도착하여 누나집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잤습니다.
하지만 시차적응 때문인지 잠 자기가 힘들고 굉장히 피곤했습니다.
다음날 오전9시에 누나가 개 산책을 하자고 깨웠고 피곤했지만 차라리 몸을 힘들게하고 저녁에 잘생각으로 함깨 산책하고 장보고 집와서 요리도 하고 했습니다.
아직 시차적응과 불면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말해서 누나가 오늘은 설거지.청소등을 봐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말을 듣고 벌써 이런 눈치를 주는 게 조금 서운한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며 내일은 오전7시에 일을 도와달라는 식으로 얘기하였고 설마하며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또 새벽2시에 5시에 계속 깼고 너무 피곤한상태였습니다.
근데 7시에 누나가 빨랫감을 달라고 방에 왔고 빨래감을 준뒤 방으로 왔는데 또 와서 일어났으면 청소기좀 돌리라고 했습니다.그래서 청소기를 돌렸고 누나가 자기가 설거지 안하면 설거지를 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솔질히 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누나가 시차적응도 그렇고 너무 저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서운함을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누나는 너가 그럼 피곤하다고 일을 못하겠다고 하던가 해야지. 그리고 청소기 돌리라고 하나 말ㅎ한거뿐이고 그런것들을 일이라고 생각하는게 어이없고. 그런 서운함을 갖고 있는 것이 서운하다고 합니다.
저는 저의 서운함을 말하면 좀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런 서운함을 갖는것이 자신이 서운하고 왜 상대방에게 그런 기대를 갖고 있는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배려를 바란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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