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왔던 내 전남친들의 흔한 착각..

130165No.227632019.11.10 23:01

문뜩 생각나서 의견도 듣고싶고
제 뜻을 공유 하고 싶어 올려요
참고로 남녀싸움을 조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이성애자이고 여자이다보니
이 대화를 남성들과 했을뿐이예요

전 30대여자인데, 예전 남친들이 보면
관계가 깊어지면 자연스레 단계가 넘어가는데
ㅍㅇ을 안하려고 하고 때썼던게 기억나는데

저는
당연히 Noㅋ Noㅅ 주의거든요..

근데 사귄지 얼마 안됬을때는 이해 해주는척
하다가 좀 지나면 ㅍㅇ 안하려고 해서
제가 물어보니까
이제 자기를 충분히 믿지 않냐고
그러는거예요..

너를 못믿는게 아니라 너의 전 파트너
그 파트너의 또 수많은 파트너들..
의 병력을 모르니까 조심하는거고
ㅋㄷ을 이용한 피임 자체가
당연히 단순히 임신을
계획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병을 예방 하는게 크다고 설명을 해줬어요

자기가 더럽냐고 문란한거 같냐고
말도안되는 개소리 시전해서
싸운적도 있어요 그말이 아닌데..


니가 여태 사귄 사람들
그리고 그사람들이 또 사겨온 사람들
다 생각해보라고 다른 성병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서 넘어가는수도 있고 특히
자궁 경부암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본인이 캐리어인지 모르고 있는 사람도 많기때문에 언제 어떤 경로로 들어와 있을지 모른다
등등 어느정도 성지식이 있다면 기본상식으로 유추할수 있는 설명을 해줬는데

제가 느끼기에 그정도 나이고 경험이 있다면
당연히 알수있는건데 제 경험으로는 이리 장황하게 설명해주고 이해시킨 남자가 한두명이 아니예요

날 믿고 자기 자신을 믿으면 다 될거라는
1차원적인 생각을 하는건 한국의
잘못된 성교육에서 오는건지
제가 머저리들을 만난건지 모르겟네요

딱히 증상이 없으면 남자분들은 특히나
검사 받아볼일들이 없으신데
증상 없어도 병원균을 가지고 있을수 있어요..


꼭 문란하고 뭐 업소에 일하는 분들과 함께 한다고 병이 생기고 참하고 사랑스러운 내 여친이라고 병 없을수 없습니다 제발 착각 하지마세요
(오히려 직업적으로 일하는 분들은 또 진료 및 검사를 철저하게 받는다하죠)

남자도 여자도
저는 건강한 성문화 인식과 교육이 많이
필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자기몸 자기가 지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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