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강아지도 행복 했을거에요

멍멍!

왈왈!

님 만나서 좋은기억가지고 갔을겁니다 너무 슬퍼마세요 정 우울하고 슬프시면 여기에 글 올리시면 제가 친구해줄께요 제 강아지도 올해 12살인데 강아지 이야기 나눌거 많아요

ㅠㅠ 제목보고 누룰까말까 고민했어요 강아지 5마리 키우는 엄마로써 마음찢어지고 너무 같이 심란할까봐 ㅠㅠ 어떤 위로를 드려야 할지.. 저도 우리애들 보내고 나면 이제 못키울거 같아요.. 다들 노령견이 되고있는데 5번을 쎄굿바이 해야된다고 생각하니 그 생각만으로 맘의 무너집니다

사랑하던 가족같은 동물을 잃는건 부모님 돌아가시는 느낌이 아니라 자기 자식 먼저 보내는 부모님 마음이래요..
키우시는분들은 그마음 뭔지 아실거예요

눈에 아른거리고 당장 너무 슬프고 마음 아프시겠지만 같이 있었던 좋았던 시간들 많이 추억하시고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너무 울고 힘들어하면 애들도 편히 못간데요 ㅠㅠ 아프지 않고 맛있는 까까들만 가득한 줄없이 하루종일 자유롭게 산책하고 냄새 맡을수 있는 댕댕이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예요

나중에 또 만나
천사보다 천사같은 댕댕아
편히 쉬렴 아낌없이 조건없는 사랑을 줘서 고맙다!

아..저도 고양이 키우는데
마음이 찢어지네요
강아지 10년동안 너무 행복했을거구 하늘나라 먼저 가서 님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다시 재밌게 놀려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작년 추석에 14년 키우던 강아지 보내고 몇달간 많이 울었어요 아직도 집 들어갈때 현관문 열기전에 이제 날 반기던 너는 없지 슬퍼하지 말아야지 하고 문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