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바 형식의 카페에 자주가요.
매장이 작아서 손님들끼리도 서로 잘 알고 다들 혼자 와서 이야기하는 형식인데 몇달전에 호감이 가는 여자분이 생겼습니다.
어쩌다가 그분 일하는데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놀러가도 괜찮아요? 물어봤는데 놀러오라고 해서
간단한 샌드위치랑 커피 사들고 가서 대화하다가 일끝나고 뭐해요? 저 운동갔다가 끝나고 커피 한잔 할래요? 해서 저녁에 만났습니다.
카페로 가면서 저녁 겸 술 약속까지 잡으면서 대화를 이어 나갔고 카페, 이자카야, 칵테일 (샌드위치 고맙다고 다 사주셨어요)까지 이어졌고 시간도 많이 늦어졌고 제가 많이 취해서 편하게 한잔 더 할래요? 하면서 모텔로 이어졌습니다.
제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고 그 분이 말하길 싫은 사람한테는 거절을 잘한다, 근데 시간이 없어서 연애는 무리다.
라는 대답을 들었고 스킨십은 싫어하셔서 그냥 자다가 새벽에 서로 집에 갔습니다.
문자로 정말 공무원 준비로 시간이 없다 미안하다 답 받았는데 그분 일하는데 또 가면 싫어할까요? 이건 그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