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

526978No.260312020.04.25 11:19

코로나 때뮨에 남편 재택근무를 해요. 쭉 집에 있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할일 많다고밤에 일하고 거실에서 밤새고
막상 담날 바쁘게 일하지도 앉고 낮엔 잠만 자요.
남편이 밤늦게까지 일한다고 할때 나도 늦게까지 안 지고 있다가 내가 방에 들어가면 살그머니 방에 들어와서 '자기 자? ' 하고 묻곤 문 닫고 나갑니다.
난 문 열어놓으라 했는데도요.
내가 잠을 깨버려서 거실 나가보면 일 안하고 있구요 핸드폰보고 있어요.
자기 말론 그냥 유툽으로 이거저거 봤답니다.

뭔가 느낌이 내가 자고 난후 개인적으로 내게 말 안한 다른걸 하는건가 싶은데.. 자기는 당연히 아니라고 하죠.

그러다가 남편 이메일 봤는데.. 무슨 스팸메일같이 이상한 주소에서 "우리 만날래요? 사진 보내줄수 있다 " 이런 간단한 말이 적힌 이멜이 있더라구요.
남편이 거기에 답한 흔적은 없았어여.
님편에게 물으니 자기가 신상이 털렸는지 이싱한 스팸멜이 자꾸 온데요.

그런 스팸 온다는거 자체가 바람피우기 사이트 들어간 적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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