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을 못하는 사람

971124No.263422020.05.10 14:07

저희 엄마입니다. 진짜 다 좋은데 인정을 안해요. 아빠랑 오빠랑 저랑 셋 다 엄마의 그런 모습 때문에 너무 힘들어합니다.

그런 모습이 제일 힘든 점은 엄마의 이런 말투나 이런 행동 때문에 힘들다~ 하면 인정을 안하니 그냥 우리만 나쁜 사람이 됩니다 ㅜ..

또 아빠가 벌이가 나쁘지 않아 엄마는 사회 생활을 한번도 안해보셔서 어찌 돌아가는 지도 잘 몰라요. 여유가 있다는건 참 감사한 일이지만 관련 주제가 나오면 엄마는 모르면서 또 자기 말이 맞다고 우깁니다.
아빠는 못벌때는 400이고 잘 벌때는 달에 1000 넘게 버세요. (개인 사업 하십니다)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시는데 최소 400 버시면 엄마는 열심히 안한거라고 뭐라하십니다 ㅠㅠ..하
인정을 안하시니 본인 말이 다 맞습니다. 저희가 맘에 안들면 다른 사람들하고 비교도 하고 ㅋㅋ

장난 칠 때는 참 재밌고 귀여운 엄마인데 일상 대화가 안되니 힘들어요. 살면서 인정 하는걸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아빠한테 가족 상담 얘기하니 상담으로도 절대 안될거라 굳게 말하십니다 ㅋㅋ 도대체 어찌해야하나요.. 답답해 죽을 것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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