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228365No.265602020.05.21 12:04

글쎄요 길다면 길구 짧다면 짧은 기간인거같습니다.
1년5개월가량 인연을 가졌던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3개월정도 지났지만 저는 회사 휴직을하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섰네요
잘했다 생각했고.. 제가많이맞추고 많이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였나봅니다.
끝까지 헤어짐의 이유를 제탓으로 돌리던 그사람을보면서
제가..쓰레기가 된 기분이더라구요
약속을해두 다른약속이생기면 항상 제가 기다려야 했고..
화가나서 사과를하면 화가풀리지않는단 이유로 잠수를타고
연락이라도 하면 욕을하고 화를내던 그사람인데
제가왜이렇게 되버린건지 ...
그사람을 만나면서 자존감이 많이낮아진건지
타지생활을 하다보니 의지를많이한건지
그냥 많이 힘이듭니다..
헤어진이유도 이야기하는도중에 친구를만나러가버리고
내일이야기하자고 해서 뒷날얘길 꺼냈더니
화를내면서 전화를끊어버리더군요
그러고 제가 전화를 세통정도 더했나봐요
그랬다고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그러고도 몇날 몇일을 미안하다고도 해보고 붙잡아도 봤지만 모진욕설과 지겹다 그리고 나는 너랑 결혼할마음도 없었다 도대체 내가 왜 너같은애랑 결혼을해야하냐 온갖말을다듣고 ...
항상 싸움은 그사람 탓이였는데 얘길 꺼냈단 이유로 제잘못이 되어버리고 그러다보면 헤어지자가되더라구요
제가항상붙잡고....
피곤하단말을 항상 달고 사는사람이라서 집가서 청소해주고 세탁소며 잔일까지 제가다했습니다 그게 저한테는 그피곤함을 덜어 주는일이라생각핬습니다.온갖 영양제며 필요한것들 다 사다나르고 이불에 베개에 필요하다면 그냥다....
명품신발에 옷에 갖고싶다면 다...
근데 저한번 먼저인 날이 없더라구요... 저한테 거짓말하구 친구만나구...그러고도 당당하구... 잠수타서 집앞에서 기다리면 스토커취급하구....이야기하자고했다고 경찰까지 부르던사람이였네요.
많이사랑했던사람이였는데...고작 제가 그사람한테 이것밖에 안됐다는 사실이 너무마음아프고... 기분언짢을때 손잡았다고 발정났냐고 하던 그모습만 떠올라서 자꾸 제가... 너무 쓰레기가된것같습니다..헤어나오질못하겠어요..
친구들한테 조차..털어놓지못했네요.
주관적이라 제가 잘못이없었다곤못하겠습니다..
화가났을때 좀더내버려두지못한거 섭섭해하지말자해놓고 섭섭한게 티가나던거...
갑자기 생긴 부모님이랑 약속을 한달만에 제대로인 데이트여서 양보못하겠다했던거...
누나가오는 주말이 섭섭하던거...
좀더..참아볼걸 그랬습니다...
본인은 화목한가정에서 자라서 제가화목하지못한가정에서 자란게.. 걸린다는얘길아무렇지않게하던사람이였는데..
한달에 두번씩 친척들까지다모이는가족모임에갔었어요..
그것도 데이트하기로한 주말에... 제약속깨고...
그걸 이해못하는게 제가화목하지못한가정에서 자라서라고하더라구요..
다들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셨나요..제가 잘못된것인가요..
저도 아빠랑 사이가안좋을뿐 형제들끼리다잘지내구..
오빠 남동생 뒷바라지해서 공무원됐구..저두 공기업을다니는데....그게뭐라고라고얘기하더라구요
그게뭐가되냐? 니가공기업다니는게뭐
항상 얘기를하면 잘난척이되고...알아봐주면 ...
모르겠습니다..무슨얘기를듣고싶은건지 글이두서도없구..
그냥...너무힘이듭니다..
너무사랑했었으니깐요...내마음이 그사람에겐 짐이였고 싫었다니... 무엇을했는지모르겠습니다..
저보고 적당한사람만나결혼하라더군요...
덕분에.. 살아오면서 제일큰상처를 안고..살고있습니다..
눈뜨는것도 고통이구..몇날몇일..무기력하게 침대에만..
연락이구뭐구 다안받아요...그냥 사는게 지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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