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곳 없는게 너무 슬픔

199575No.272322020.06.25 21:14

어차피 세상 혼자 사는거긴 하지만.
가족들 때문에 정신병 걸릴거 같아서
아니 이미 걸려서 ㅋ
정신과 다니면서 상담하는데
선생님이 요약본으로 듣더니 할말을 잃음.
연 끊는거 죄책감 가질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

가족이 너무 갖고싶은데 온전히 혼자야
특히 요즘 몸이 너무 아픈데
의지할 사람 없어서 혼자 꿋꿋이 약먹고 출근.
맨날 누워서 앓느라고 집안일 못해서 개판났고
일주일 근근히 버티면서 사는데

진짜 너무 제정신인 가족이 갖고싶다
다른거 안바라고
그냥 힘들때 진심으로 안아주는 가족 필요해
몸도 마음도 너무너무 아프다...
나 자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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