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치료 가능한 암인가요? 님도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저는 큰 걱정에 마음이 편치 않을듯

여자친구가 암이라면 진짜 가슴 아플듯

제 일처럼 걱정해주고 간병해주고

그래도 사랑엔 변함 없을꺼 같아요

결혼도 하는데 암은 중요하지 않은듯

뭐 다 같은 생각은 아니겠지만

사랑하는 사람 아프다고 내치는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알고 사귀었으면 끝까지 데려가고

연애 초창기에 본인입으로 직접 알려주면 그때의 판단으로 가고

숨기고 있다가 결혼 직전에 알려주거나 오래 사귄후 진지한 사이가 되었을때 알려준거면 내칩니다.

인생은 실전이라고 몸 성한 부부도 제대로 살려면 고생꽤나 하게 되는데

사랑이랍시고 이상적으로 가면 보기야 이쁘지만 치료비나 뒷바라지나 그거 다 감수하면서 버텨봐도 어차피 찾아올 좋지않은 미래나

둘중 하나가 돈이 좀 많지 않고서야 95년생이 전액 대출받아서 밴츠사는 꼴 나는거죠.

로맨스 영화도 좋지만..
영화는 감동적인곳에서 끝나면 그걸로 땡이지만 인생은 계속 이어집니다.

애초에 어떤 이유에서건 그 사실을 미리 말하지 않았다면 그 사실을 숨긴것 그 자체로도 정말 나쁜짓이죠.


다만 사귀는 중반에 진단받았거나 연애 초창기에 연인본인입으로 실고 받게 된다면 그땐 무슨 선택을 하건 본인 마음이고 어느쪽도 나쁘지 않지만


거기서 고른 선택지는 책임지고 끝까지 가져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