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걸까요?

195904No.302962020.11.24 01:04

제 담당 교수 밑에는 저 하고 여연구원 이였습니다.
여 연구원은 저보다 늦게 들어오고 나이는 30대 넘어가고, 싫어하는게 단순 꼬투리 잡고 그냥 이유 없이 대 놓고 저를 싫어하는게 느껴졌죠.

당시 저는 전역한지 얼마 안돼고 군인이 좋았고 군복이 아닌 고어텍스 같은 스타일에 태극기 패치 를 붙이고 밀리터리 룩을 입었습니다.

직장을 그만 두고 직장 선배랑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저를 싫어한 이유가 군인 같아서 였답니다.
듣기로는 여연구원이 어릴때 군인한테 성추행 성희롱을 당했기에 그 이유만으로 그렇게 저를 싫어하고 퇴사 할때도 유일하게 찬성했다고 하네요.

근데 트라우마를 불러일이킨것은 제가 정말 미안하고 할말이 없는데 진작에 그 이유를 알았다면 당연히 평범하게 입었깄죠. 하다 못해 군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니 자제해주면 안돼느냐? 했어도 저는 당연 복장을 고쳤을거에요. 근데 이유도 없고 눈치도 없고 그냥 무작정 저를 미워하고 제 태극기 패치 툭툭 치면서 니가 이걸 왜 붙이냐 이러고...

제가 잘못한걸까요..?
전 그져 나라를 지킨 군인이여서 자랑스럽고 이런 마음에 우리나라를 사랑해서 태극기 패치를 붙였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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