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네요.

210435No.310462020.12.24 05:30

드디어 다음주에 우리 신혼집 지을 땅을 계약해요. 땅이 잘 안나오는 곳인데 갑자기 땅이 나왔네요. 경제가 어려워서 였을까요. 저도 부자들만 산다는 동네로 들어갑니다. 집들이 어마 하네요. 여기에 언젠간 내 집이 들어설 생각하니 마음이 진정이 안됩니다.
십몇년 전만해도 점심은 천원김밥 한줄 저녁은 컵라면 먹으며 학교다녔는데 꿈이 현실이 되네요. 어릴때부터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누군간 해내는데 그게 내가 되지 말란법 있냐 라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진짜로 될거라 생각은 못했는데 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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