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애인과의 미래에 대한 고민글입니다

669355No.312512021.01.01 20:33

저와 애인은 3 년간 잘 사귀어 왔는데
큰 문제에 놓였습니다.
제 애인은 올해에 해외 유니세프 같은 해외봉사파견
으로 해외에 위험한 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러 가기로 했는데 문제는 돌아오는 기약이 없습니다. 이대로 계속 사귄다면 일년에 한 번 겨우 보는 그런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결혼도 하고 미래를 계획했던 제 계획이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애인은 원래 학구열 자기발전에 열정이 엄청났는데
해외여행같은 건 가지도 않더니 새로운 견해 시각과 배움을 얻을려면 며칠 몇 주 해외에 여행가는게 아니라 그들의 삶을 부딪히고 느껴야 더욱 견해가 넓어진다며 그곳에서 몇년은 살아야 배울 수 있다며 이런 얘기를 해왔는데 새해에 저한텐 자기는 올해 해외로 이렇게 떠나게 될 거 같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로는 듣고 앞이 깜깜합니다.

몇 년을 떨어져있을지도 모르고 그걸 제가 기다릴 수 있을지 상대가 그럴 수 있을지 너무 착잡하고 혼란스럽습니다. 말릴수도 없는 문제고 말린다고 말려지는 문제도 아닌 일인데 그냥 받아들이고 기다리는게 맞는걸까요. 전 이사람을 놓치고 싶진 않지만 그렇게 떠나고나면 그 기간동안 제 자신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울 거 같아 그것을 견딜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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