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추악함을 보여준다기 보단
서로 다른 목적으로 들어왔는데 공공의 목적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본성이 드러나게 된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역겹고 추하더라구요. 사람이 좀 만만해보이고 어두침침해보이고 서열이 낮아보이면 그~냥 무작정 떨어뜨리려고, 적극적인 행동은 하지않아도 거기에 동조하는것도 마찬가지죠, 서열낮은 두 사람만 빼고서 문 닫고 이야기하며 위화감을 조성하는데 두 사람으로서는 생존에 위협이 느껴지겠죠 공혁준의 선택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보여지고 그렇게하여 얻은 것이 자신에게는 하등 쓸모없고 인싸무리가 가졌을 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4번이 기꺼이 공용으로 제공한 개인용 침구류에 소복히 모여앉아서
맨바닥에, 벽에 기대어 앉아있는 4번을 향해 "4번님은 우릴 위해 뭐하셨냐구요~~"
하는 장면은 가히 역겹고 어디 악마애기가 따로없구나 싶었습니다
무얼 했느냐가 아니라 돈낭비를 '안'한건데.
술도 안먹어 담배도 안펴 남들이 납득못할 이상한 소비라곤 한 번도 한 적 없는 4번을요.

자기손엔 피 묻히기싫어서 찐따 둘에게 술처먹고 난동부리는 일찐들 제압하라고 가스라이팅하는 것도 있었고. 그럼 같이가자니깐 자긴 신호등 봐야한다고ㅋㅋ 손에 시계들고서ㅋㅋ 순수한척 안그런척 척이란 척은 다 하더니 귓속말로 남을 이간질시키고 조종하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더라구요

그동안의 3번·2번 빌런은 와우ㅂㅅㅋㅋ하는 재미라고 있었지, 5화의 6번은.. 그저 한 사람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역겨운 면은 다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술처먹고 판벌리고 화투까지 좋다고 산 사람들이 개인에게 분배되는 용돈으로 담배를 산 사람을 그렇게 싫다고 싫다고 흡연시간까지 제한걸자고 몰아갈 수가 있나 싶었어요. 정말정말 역겨웠어요
저도 담배 정말 싫어하는 사람중에 하나고 개드립에서도 흡연자들 주장을 박살내는 압도적인 베플도 여러번 받아봤지만 머니게임에서의 저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더라구요

언쟁이 있는 상황에서 흥분해서 일어서서 위에서 아래로 강압적인 태도로 죽여버리고 싶다는둥 너 나가서 보자는둥 온갖 쌍욕을 퍼붓고는 거울치료로 몇 번 살살 긁어주니 즙을 터뜨리질않나

말싸움에 논리가 결여되어 상황에 반전이 오니까 "우리 나가면 너네 다 끝이야"라고 퇴소를 무기로까지 사용하더라구요. 바로 앞전까지 사람 하나를 퇴소시키려고 그냥 대놓고 압박하던 사람이요.
그 상황속에서도 정작 절박한 사람들은 퇴소의 티긑자도 안꺼내는데.
그래서 걍 끝내자고 너네 다 나가라고 말해주니깐 "말을 ㅈ같이하네"(=당신의 말이 옳습니다. 제가 도저히 이길수가 없습니다)라고 칭찬을 하고ㅋㅋ


각자의 리뷰에서도 그랬어요. 찐따 둘은 오히려 우리들 사이좋다고~ 그건 안에서의 일일 뿐이라고~ 누구하나를 너무 몰아세워 욕하지는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하는 것에 비해

인싸그룹은 자기들끼리 최악의 인물로 찐따 둘을 뽑기도 했고 다음주면 찐따 둘의 평판은 나락갈거라고 장담하기도 했구요.
(응 아니야~ 찐 따 둘 극락~!)

아무튼 인싸그룹은 자기들끼리의 으쌰으쌰(?) 분위기로, 이거 자기들은 무조건 善역이고 惡을 무찌른 이야기로 남겨질거라고 생각했을건데,
그렇기에 머니게임을 멈춘 진용진의 그 사건이 원망스러웠을테고 머니게임이 다시 방영결정되어 떡상할 이 날이 너무너무도 기다려졌을건데요
결과는 참담한 나락이쥬ㅋㅋ 이 서사의 주인공은 판을 바꿔버린 찐따 둘이었쥬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너는 답도 없구나 진짜=아씨 말로는 못이기겠는데 정신승리 하구싶어

전 오히려 재밌던데 저게 사람들의 본성이죠
더지니어스 같은 사람들 넣어놨음 오히려 노잼일듯

그냥 일반인들 넣어놨을때 반응이 딱 저거라서 오히려 재밌음
물론 육지담 보면 욕나오는건 어쩔수 없긴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날것같은 프로그램이죠. 출연진이 역겹다고 서로를 칭하는데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역겨운지는 저희도 알잖아요 나라면 안저런다 이럴거다 이해안간다 속으로 생각해도 막상 저 상황에 닥치면 우리도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는게 또 인간의 본능인듯하고..

솔직히 8번은 가정사를 보니 유하각도 뽑고 돈도 받아가려고 했더만요

제 생각 같으면 6번은 정보권 내용을 퍼트리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포섭했어야 더 재미있었지 않나 싶네요. 지금 완전 다 까발려지고 개판남. 6화에 정리를 하긴 하겠지만 연출 외에 정리가 되나 싶네요

그게아니라 2번 6번이 너무 돌대가리죠 ㅋㅋ 5화보면 나오듯이
논리는 하나도 없고 그냥 무작정 화만내고 죽여버린다니 등등 그래놓고 4번이 논리적으로 말하니까 구석가서 즙짜고 자빠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