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

525583No.367862021.10.17 02:22

안녕하세요 개드리퍼들!!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어쩌다 지인하고 얘기를 하는데 제가 저는 과일 껍질을 칼로 잘 못깎는다고 했었어요. 사과나 참외 배같이 껍질이 얇은거요.. 칼을 무서워하기도 하고요. 그랬더니 ㅇㅇ씨는 그런거는 생활에서 꼭 필요한 일이고 어려운 것도 아닌데 안배웠어요? 집에서 안가르쳐요? 하고 얘기하더라고요.. 다치면서 배우는거다 거기다 여자는 할 줄 알아야지 하시더라고요. 그 나이에 부모님이 깎아주는거 먹는거 안미안하냐고도 하네요. 무슨개소리를 그렇게...

아니 과일 못깎으면 가정교육을 못받은 사람이라는 식으로 말하시는데 저는 자취하면서 과일을 잘 안먹기도 하지만 바나나 포도 귤 오렌지 딸기를 좋아해서 굳이 깎아먹을 필요가 없었어요. 저는 사과를 깎으면 사과 크기가 작아지고 조각이됩니다... 아깝잖아요ㅜㅜ 그냥 사과는 껍질도 먹어요...

개인마다 가정교육의 범위가 다르겠지만 과일 못깎는다고 가정교육 운운 (부모님이 안가르쳤다는 식) 여자가 어쩌구 시전... 다른 개드리퍼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게 정말 가정교육 문제인가요? 참고로 그 지인은 30대 나름 젊으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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