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 점을 믿으시는분 계신가요..

308512No.33852017.05.12 09:51

전 솔직히 반반이에요.
어머니세대가 너무 믿으셔서
솔직히 약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면도 있거든요.

무당이라는것 역시
대부분 점집은 옛날부터 지인들 소개로
가는경우가 더 많잖아요.

영업을 오래해보셨던 분들도 알다시피
어느정도 사람들을 접해보시면 감이라는것이
있기에 일종에 정보를 합산한 프로파일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어린시절부터 예지몽(학교뒷산에
불이난다든가) 뭐 이런것들 감도 잘맞는 편이라고
생각해왔던 시절이 있었어요

또 좀 기상천외한 사건들이나
자살 타살 사고사를 어딜가도
무슨 사건이 생기더라구요


점집가면 이상하게 몸이 부들부들거리고
어지럽고 토할것같구요.

그때 무당은 심지어 저한테 나갈때
소금 뿌리곤 이런데 많이 다녀서는 안된다한더라구요.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도 저는
스스로 생각하여 제 정신에 문제가있을것같아
꾸준히 이악물며 상담을 받아온지
몇년 지나서야 틈만나면 이리저리 알수없이
아팠던 몸의 통증이나 고열 환청 환시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생각치도못한
이변이나 우연적인 일들이 여전히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있지만 그저 사는곳이 좁으니
그러려니하고 그럴수도있겠지 뭐 하고
사주도 그냥
일종의 통계학정도로만 가볍게 생각하고
가끔은 신년운세 친구들과보면서
좋은말은 그냥 흘려듣고
조심해야하는 부분만 그 해에 행동을
추스리는 편으로만 실행하니 한 결 마음이 편하더군요.ㅎ

오늘 문득든 생각이지만
가족중 혹은 조상중에 원한이 많거나
요절하시거나 단명 자살한자들의 억울함이
저에게 미친다고 생각하자면

그저 님들이 그리 죽은것은
어찌하리요,돌이켜보면 무모한 충동때문에
스스로 절제를 못하여 간 것이 더 많다보니
내가 살아서 몸소 실천하여 보여주마.

그 무모함을 어떻게 좋은쪽으로
돌리는지 긍정적으로 활용하는지
이렇게 행동으로 보여주겠어.라고 다짐하게되네요..ㅎㅎ

부디 너무 미신에만 치우치지마시길 바라며
저 역시 현실을 직시하며

적당히 융합해서 살려구요..^^;

짧은 생각을 푸념식으로 이야기한것이라..
조금이라도 이곳에 계신 분들중 혹여라도
고통받으시는 분들이있으시다면
지나가다가 한번쯤 보셔서 그저
이런사람도 있구나..정도로만 가볍게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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