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맘충 봄..

206652No.38672017.05.31 11:06

공항에 엄마 마중가서 집에 가려고 버스 타는데.. 할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애 손잡고 있다가 그 짐 카트를 길 한가운데 놓고 버스를 타려고 하대요 울 엄마가 아이구 이걸 여기다 놓으면 어쩌 이랬더니 그 할머니 왈 아니 애가 있잖아요 ?????애 손 놓으면 죽는거였음? 엄마로 보이는 사람도 있더만요 그래서 울 엄마가 아니 그러면 한쪽에다가라도 놔야죠 이랬더니 또 애가 있다 소리만 하대요 그러고 있으니 애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왜 누가 뭐라그래? 그러면서 카트 놓는곳에 갖다 놓네요.. 충분히 가능한걸.. ㅋㅋ 차 타면서 울엄마가 애가 있어도 해야지 하니까 그 할머니가 또 애 핑계.. 애엄마 오더니 왜요? 하면서 덤비려고 하길래 울엄마가 됐어요 이러고 말았는데 애있는게 뭐 벼슬입니까?? 나참 기분 더러워져서.. 애 있으면 남한테 폐끼치고 살아도 되는건지.. 애도 갓난장이도 아니고 말도 하고 걷기도 잘하더만 카트 두는곳도 엄청 먼것도 아니고 눈에 보이는 거리인데 어른도 둘이나 있는데!!!!! 지애 소중하면 남들도 소중한걸 알아야지.. 할머니가 애엄마를 그렇게 키웠으니 둘이 똑같이 그러겠죠.. 지금 버스안에서도 쉴새없이 떠드네요.. 다른아이는 떠드니까 엄마가 조용히 시키는데..
좋아요 0 0
이전2526252725282529253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