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5살 어떻게 살아야할까.. 상담 좀..

372489No.38862017.06.01 00:30

고등학교 시절 수능 2~3등급나왔는데
경찰대학교 재수를 했고 결국 낙방했습니다.
(재수 중에는1~2)

여기서 문제는 기숙학원비로 돈을 너무 날렸다는 겁니다. (월220이니까 엄청 날렸죠..)
결국 4년제 대학 가기에는 5천만원이라는 돈이 부담이 되었고 문과 이다보니까.. 취업도 잘 안될 것 같아서
어떻게 할까 하던 와중에 결국 바이오 폴리텍이라는 곳에 왔습니다.(수시 넣으니 그냥 붙더군요)
삼성 sk lg 한미 등.. 빵빵한 대기업 잘 들어가는거 보고 왔죠.. 하지만 전문대이다보니 낮은 연봉, 대우, 수명이 문제가 되서 현재 고민은

1.수능을 다시 봐서 대학을 간다.
한국항공대, 연세대 의공학, 한서대 항공대, 지거국 전화기, 숭실대 소프트웨어학과

2. 창업을 한다.
(코딩 필요할까봐 기초 배우고 있음)

3.호주 등.. 외국으로 워홀 ㄱㄱ
호주로 가서 창업이나 할까요? ㅜ


그 동안의 세월이 허송하게 느껴지고
재수를 실패한 후로는 늘 늦은나이라는 생각을 갖고 삽니다.. 특히 군대의 타격이 너무 컸습니다..
아직 젊은거 아는데 대학갈만큼 젊진 않으니
인생 조졌다는 생각도 하게되고 ..ㅜ

P.s
솔직히 대학은 사회의 시선 때문도 있습니다.
학창시절 저한테 물어보고, 잘 못하던 것들이
수시로 대학 잘가고나서는
은근히 자랑하며 깍아내리내요.
처음 만난 사람은 폴리텍이라고 하면 공부 못하셨구나가 얼굴에 써있습니다. 내가 니 토익 토플도 높고 한데 짱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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