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성 상실...?

380703No.44252017.06.18 17:44

아무리 오랜만에 봤다지만...예배 끝나자마자 갑자기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말없이 나와버렸네요..

뭐든지 내키지 않는 날이랄까... 갑자기 내가 속물적으로 느껴지고...막 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다는 그런 극적인 이질감이 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그 사람들이 싫어서나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가 절대아닙니다. 오히려 좋아요. 먼저 웃으며 인사하고 이야기도 귀기울여 들어주고 편하고...대화해줄 수 있으니 좋고. 최근 누구 한분은 웃는게 너무 좋아서 보는것만으로도 좋네요


예전엔 그런게 없었는데 지금은...어딜가나 느껴요. 갑자기 불현듯 그렇게 느껴요...홀연히 나타나 홀연히 사라지고...좀 나쁘게 보면 스스로 왕따가 되려고 하는...? 정말 사람 안가리고 친근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왔는데 갑자기 왜이리 되버렸는지...ㅠㅠㅠㅠㅠㅠㅠ




꺼림찍한 날이에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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