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때문에 억울할정도로 큰 차별 당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남녀차별을 누군가 언급하고 다투는거 보면 한국 사람들은 참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되요.
적어도 저보다는 똑똑한거 같지만 그렇다해서 현명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잘은 모르겠지만 어떤 문제를 이슈화 시키기위해 소리 높이는건 좋은데 안보이는곳에서 다퉜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그게 안되면 최소한 다툼이 아니라 토론을 나눴으면 좋겠어요.
예의 안지키고 쌍방 비방은 예사요 눈살 찌푸리게 하는 막말까지 난무하는건 다툼입니다.
노이즈 마케팅도 아니고 의견이라는 가면을 쓰고 자극적인 언사로 제시하는 문제제기는 의견제시가 아니라 그냥 똥입니다.
문제가 생겼으니 조율을 하자는건지 누군가의 권리를 뺏어 내 배를 채우겠다는건지 헷갈릴정도로 난폭하게 싸우는건 결국 혐오로 재생산 됩니다.
좋은건 퍼지기 힘들어도 나쁜건 전염이 빠릅니다.
민주주의니까 토론을 해요.
우리 최소한 구린내 풍기는 인간은 되지 맙시다.
구린내 풍기는 누군가를 보더라도 같이 구린내 풍기면서 다투지 말고 그냥 투명인간 취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