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및 문화공연관련 험담

306671No.48342017.07.01 19:12

요새 정말 길거리에 버스킹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저는 지방에 사는데 시내에서 가끔하던 버스킹이 나쁘진 않았고 가끔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동네에 작은 광장근처에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이 광장에서 매일같이 버스킹을 해댑니다.
저는 그 광장근처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술집, 당구장, 피시방, 외식 등 대부분을 즐기고 있는데 처음엔 조용한 발라드를 잠깐씩 부르고들 가시더만 저번엔 알아먹지도 못할 랩을 지껄이고 계속 시끄럽습니다. 당구치다 보면 마이크에 대고 소리소리를 지르는게 들리고 친구들이랑 술을 먹을 때도 그날 광장이 시끄럽다 싶으면 그냥 안먹으려 할정도인데 어제 역대급으로 짜증이 났습니다.
무슨 뭐하는 양반인지도 모를 사람들이 붉은 티를 입고 북을 메고 리듬감은 개도 못알아먹게 북만 ㅈ나게 처대면서 소리소리를 질러서 피시방에서도 들리정도 였습니다;
이런 버스킹이나 문화공연은 지자체에 허가를 받고 하는겁니까? 지역주민이 싫어하는 것을 왜 지자체가 문화양성이니 뭐니 하며 앞장서는지도 모르겠고 버스킹 하러온 양반들 대부분이 양아치 친구들 모으신건지 뭔지 옆에선 노래부르고 그옆에서 담배피면서 문화 공연?
이게 문화공연입니까. 양아치 딴따라 합법고성방가입니까.
정말 검증된 예술가들이 거리에 나오는건 찬성하나 양아치딴따라들이 늘어나는게 문화예술에 도움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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