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절 좋아해요

객관적으로 보면

그 다른 사람이 지금 애인보다

외모도, 능력도 좋아요

한참동안 마음이 너무 흔들렸어요

절 좋아하는 그 마음이 너무 순수하게 느껴졌고

지금 애인이 한 번씩 속상하게 할 때면

다른 마음이 들고

못된 호기심도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애인에게 이별을 고할까

생각도 했었어요

정말 웃기죠

근데 또

이 친구가 슬퍼할 걸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가끔 하는 말과 행동도 너무 이쁘고.....

그래서 그 분께 확실히 선을 그었어요

정말 미안하다고

솔직히 제가 욕심쟁이어서

한 번쯤 후회할지도 몰라요

아님 미련이라도 남을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 내 옆에 있는 이 사람을 버리면

그게 또 죄책감으로 남아서

후회할거 같아서.....

저 잘 한거 맞겠죠

그쵸 이게 맞는거니까......

너무 미안하네요

둘 다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