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형님도 10년만에 여자만나 40에 결혼했음

413985No.74282017.11.02 22:57

같은 직장형이니 잘아는데...
지금 배우자 소개받고 연애 당시에는 이사람이 내사람이다
평생함께 힘들어도 같이 살아야지....
없어도 함께 같이 살자 정말 눈에 사랑이 넘쳤는데

결혼하고 올해 2년째인데... 이번달 아기를 낳았음
전화통화하는거 들으면 아직까지 다정한면은 있는데
연애초기의 그 열정은 식었고 아기를 낳은 후로부터 아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더라..

농담으로 애기 낳아보니 솔로가 훨씬 좋죠?
라니 그냥 씁슬하게 웃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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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6932017.11.02 23:10
애키우기힘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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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31217.11.02 23:02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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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80617.11.02 23:10
내 친구 이십대 후반에 장가가 지금 애가 셋에 첫째가 초등 6학년인데 아주 잘 지내요. 결혼하면 저 친구처럼만 지내고싶어요. 그런데 함께할 짝을 못만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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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69317.11.02 23:10
애키우기힘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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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41217.11.02 23:13
이런거때문에 무서움.. 본능이 뭔지 아니면 인습이 뭔지 둘이서도 행복하면서 왜 당연하다는듯이 낳는지 모르겠음ㅜ.. 정말 원해서 가졌다면 몰라도 대부분 그냥 당연하다는듯이 갖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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