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년전만해도 안 이랬어요.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많이 끼치는거 같아요. 남녀성대립이 가장 큰 원흉같고요...

그런걸까요.. 말씀처럼 얼마전만해도 남녀 문제가 있을때 논리적으로 차이를 설명하면서 이해해나가는 분들이 계셨는데 최근엔 그냥 혐오만 남은것 같아요

결국 앞에 '급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비정상적인 헤이트발언을 하는 일부 일베워마드 유저들이 근 2년간 이 상황으로 끌고 올라온 거 같아요.
적대심이 강해지니 분명 잘못된 일반화인걸 알면서도 한국남자들은 이래 한국여자들은 이래, 하며 서로 머리채 잡고 싸우는 일반인들 페북이나 기타 sns가면 진짜 많아요.
다들 남자친구 여자친구있고 평범하게 학비모으려고 알바하고 연인끼리 여행가고 그런사람들인데 일베충이나 워마드충 하나가 김치녀 한남충같은 헤이트 단어쓰면서 어그로성 댓글 하나 달면 무슨일인지 그 댓글 답글창은 전쟁터가 되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sns도 휴면계정처리 해놨어요.
그냥 시간이 답 일까요? 전 남자고 제 주변 사람들은 그런 인간들이 없는데 저도 무서워 지더라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요.

확실히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타 커뮤니티처럼 소설이나 반말들, 어그로들이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이네요.

요즘 이게 옛날에는 단체로 사람들이 뭐라하면 좀 이상한 ㄸㄹㅇ도 아 적어도 이런 생각은 안 되는거구나 했는데.. (적어도 대놓고 개소리하긴 어려운 분위기였죠)

개인이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이상하게 오해한 ㄸㄹㅇ들이 혐오도 가져도 되는 의견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거기에다가 인터넷서 끼리끼리 모여서 서로 그 혐오를 정당화, 합리화 하드라구요. (일베, 워마드)

사람들이 뭐라해도 자기네가 옳은거고 나보고 나쁘다 하는 사람들이 의견 존중도 못해주는 (그들의 단어로는) 미개한 사람들이며 자신은 마녀사냥 당하고 있다라고 생각해버리드라구요.

그러면서 예전에는 대놓고 개소리하면 안 되는거구나 했던 최소한의 선마저 없어지고, 자기내가 옳다는 맹목적 믿음하에 왈왈 짖기.

(워마드 예시: 자기들이 옳은거고, 우리가 틀리다 하는 사람들은 미개한 한남충이다
일베 예시: 자기들이 옳은거고, 우리가 틀리다하는 사람들은 전라도인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그 소모임에만 모여있으면 좋겠지만 여기저기 인터넷 다른곳도 기웃거리겠죠..

한마디로 외국의 인권신장, 자유개념이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우리나라 시민들이 스스로 이뤄낸게 아니다보니 잘 모르고, 자기 편한대로 왜곡하다보니 생겨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시스템은 주어졌되 그에 맞는 시민의식이 부족했던거죠.

처음 된장녀라는 단어가 생겼을 때부터 남녀대립이 생길걸 예상했어요 어떤 여자들이 그런 단어 듣고도 가만히 있나요 남자들도 한남충 단어 듣기 싫어하듯 한쪽의 비방은 결국 대립이 되죠

엥 근데 된장녀 생길때 된장남도 생겼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아닌...가요?

된장남 나오기 전에 된장녀가 나왔죠~

맞춰서 살아가야한다고봄

모든것이 변화하고잇는데

하나만 그대로이길 바라는건 욕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