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민첩하다고? 생각했었는데

608371No.106062018.03.29 13:28

그런거 있잖아요
전쟁나거나 위급상황에서 어버버하거나 대처를 이상하게 한다거나 하는건 나한테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며칠전에 물건들을 수납장 위로 옮기다가 머리위에 있던 물건이 떨어지려 하더라구요
내가 생각하는 나였으면 재빨리 피하거나 손으로 쳐냈을텐데
실제의 저는 그저 으아악하면서 눈을 감아버리더라구요
저한테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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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2182018.03.29 13:34
아 상상하니까 귀여움ㅋㅋㅋ 리얼하게 그림이 그려지는 글이닼ㅋㅋㅋㅋ 저는 칼을 정리하다 바닥에 떨굴때가 있는데 발등에 박힐까봐 저도모르게 재빨리 피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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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4832018.03.29 13:40
저도 그런거 보면 되게 답답하고 이해가 안됐는데
어느날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멈춘적이 있었습니다.
평소엔 그런일이 있으면 착지 전에 점프해야지!
이런 생각 했었는데 ㅋㅋ
막상 엘리베이터가 쿵! 하니까
그 자리에서 움직이질 못하겠더라구요
공포물 같은거 보면 발이 안떨어진다고 그러잖아요 그게 이해가 가더군요 ㅋㅋ
항상 스스로가 대단한 사람이고 어떤 상황에도 잘 대처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그냥 평범한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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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1852018.03.29 1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투....전손으로막으면서
와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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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21818.03.29 13:34
아 상상하니까 귀여움ㅋㅋㅋ 리얼하게 그림이 그려지는 글이닼ㅋㅋㅋㅋ 저는 칼을 정리하다 바닥에 떨굴때가 있는데 발등에 박힐까봐 저도모르게 재빨리 피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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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48318.03.29 13:40
저도 그런거 보면 되게 답답하고 이해가 안됐는데
어느날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멈춘적이 있었습니다.
평소엔 그런일이 있으면 착지 전에 점프해야지!
이런 생각 했었는데 ㅋㅋ
막상 엘리베이터가 쿵! 하니까
그 자리에서 움직이질 못하겠더라구요
공포물 같은거 보면 발이 안떨어진다고 그러잖아요 그게 이해가 가더군요 ㅋㅋ
항상 스스로가 대단한 사람이고 어떤 상황에도 잘 대처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그냥 평범한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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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77518.03.29 13:56
착지전에 점프해도 효과는 전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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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018.03.29 14:17
점프는 불가능하고 그냥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붙어있는게 그나마 살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쿠션같은거 있으면 깔던가 하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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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48318.03.29 15:32
왜 조언질을 하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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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78418.03.29 14:54
올덱스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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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18518.03.29 1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투....전손으로막으면서
와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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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46318.03.29 21:39
저도저도!!! 뉴스에 뭐 보거나 무슨일 들으면 왜 그렇게 대처했을까 싶엇는데
살먼서 점점 많은 일들이 생김과 함께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중이에요 큰일부터
작은 일까지.. 그냥 제가 생각하는 저와 실제 제가 다르다는 걸 알고... 실뭉 ㅠ

그래도 가끔 떨어지는 찰나의 폰을 딱 집을때는 스스로 대견해서 칭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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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63418.03.30 23:34
전 쓸모없이 민첩했던적이있는데
예전에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고있었는데 오빠가 테이블치운 플라스틱으로 된 국그릇을 다가오면서 실수로 떨어뜨렸는데요. 제가 그걸 발야구 하듯이 발로 까버렸... 암만 생각해도 내가 그걸 왜차버렸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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