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술 좋아하시나요?
저는 주량이 한 병 정도라 한 병이 넘어가면 토하고 심하게 비틀거릴 정도로 잘 못마시고
웬만하면 마시지 않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술이 들어가면 속이 불편해서 반주도 안 합니다
그래서 술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 못해요..

오랜만에 만난 친한 친구인데 술을 엄청 좋아합니다
술을 먹는데 친구는 취했어요
평소에는 안하던 욕도 말 끝마다 하고
평소에는 그런 성격이 아닌데도 무조건 자기주장이 맞고 남은 무조건 틀린 것 처럼 이야기하고
평소에는 그렇지 않지만 공격적인 성향이 되면서 목소리도 엄청 커집니다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집 방 바닥에 침도 뱉고
가만히 보면 이게 사람섀끼인지 정신병자섀끼인지 모르겠더군요
말이 전혀 통하지 않으며 그런 친구와 대화하면서 기분도 많이 상하고 연을 끊어야 되나라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자신이 술 좋아한다고 말했던 사람들은 다 술만 먹으면 다른사람이 됩니다.

자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남에게, 또는 가까운 지인에게 민폐만 주게되는 술을 왜 취하도록 마시나요?

저는 지인들에게 술로 민폐끼치고 그걸 사과조차 할 수 없도록 필름이 끊겨 기억도 안나게 될까봐 절대 주량이상은 안 마셔요
조절이 안 되나요?
술에 취해서 무슨 실수를 하든 상관이 없어서 그러는 건가요?
취하면 기분이 그렇게 좋나요?
왜 취하도록 먹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