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본다는 소리가 몸매본다는 소리자나여 당연한거 아닌가...?

저는 남자 손목을 봅니당.

손목이 어때야 매력을 느끼나요?

얇은 손목이요.
액세서리(시계) 하지 않은 손목 아님 겨울에 니트와 코트 밖으로 착감기는 가죽 소재의 시계를 약간 느슨하게 착용한 손목.

키보다는 비율

어깨보단 쇄골마니보지않남

어깨 당연히 봄. 어깨 중에서는 목덜미 부분 핵심임.
태어나서 운동이라곤 숨쉬기운동밖에 안해본 것같은 둥근 목덜미를 가진 여성분은 솔직히 여자로 안느껴져요. 남자입장에서 남자인 사람을 볼 때도 마찬가지. 직각 어깨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까 목뒷뼈는 보일정도는 되어야.. 아무튼 목뒷뼈가 보이지도 않는 둥근 목덜미는 절대 NEVER..

소름;; 제 남자친구도 목덜미에 집착하더라구요. 예뻐서 깨물고 싶다는데 얘만 그런가 했더니 남자들이 그런거였군..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목덜미는 그 사람이 얼마나 활동적인가(감히 좀 더 나아가자면 부지런한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10대까지는 젖살이 빠지지않는 경우도 있으니 PASS.)
그동안 많이 움직였다는걸 보여주는, 활발한 성격인 것을 보여주는 좋은 부위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꽁꽁 싸매는 겨울이 아니고서야 요즘 같은 여름에는 어디 가리고 다닐수도 없는 부위이니까요. 목덜미만 보고도 어느정도 어느군에 속하는 사람이구나 싶어요.

- 운동을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군. 할 땐 해야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군. 늘 도전하고 도전해서 마침내 이뤄내는 사람이군. 사랑(우정)도 쟁취하기위해 적극적으로 다가설 사람이군. 톡톡튀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군. 친구랑 어디 많이 돌아봤을 사람이군.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군.
- 움직이기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군. 할 때가 되었는데도 움직이기 싫어서 포기할 사람이군. 늘 무언갈 하기 싫어하는 사람이군. 움직이기 싫으니까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하지않을 사람이군. 주변에 부정적인 기운만 전염시킬 사람이군. 태어나서 해본 운동이라곤 숨쉬기운동밖에 못해봤겠군. 인생의 대부분을 침대에 누워서 보냈을 사람이군. 친구라곤 학교에서 짝꿍이 되어 말만 나눠본, 어디 같이 가본적도 없겠군. 사교성이 떨어지는 사람이군.

첫인상이 이렇다는거죠~ 100M 트랙 달리기 시합에서 50M 지점에서 시작하는거랑 -300M 지점에서 시작하는건 누가 이길지는 굳이 안봐도..

어깨성애자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