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간 때 감정 주체를 못허겠어요

458512No.135902018.08.23 13:01

요즘 스트레스랑 불안감이 극에 달은 것도 있지만 생리기간 때 감정 조절을 못하겠어요. (잠도 잘 못 잠)

어제 낮에 길을 잃어버려서 혼자 헤메다가 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순간 울컥하면서 눈물이 날뻔했어요. 친구랑 대화를 할 때도, 속으로 비정상적으로 많은 생각이 오갔어요. '나랑 말하는거 귀찮나? 나 무시하나? 지금 나 깔보는건가?' 이런 생각들만 하느라 대화에 집중을 못햤어요. 진짜 바보같아요.
아까 전에는 혼자 울면서 소리 지르고, 책상 세게 내리치고, 물건 집어던지고,,, 암튼 그냥 지랄했습니다. 생리기간 때 이렇게 극도로 예민해질줄은 몰랐어요. 평소에도 기분나쁠 일이긴 했는데 지금 들으니까 더 화나고 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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