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집이 워낙산골 공기좋은 곳에 살아서 마을버스 배차 간격도 두시간반..시내나가사도 전철역이 삼십분간격으로 있습니다ㅠ 그래서 보통은 부모님 자가용으로 다니는데 이번에 입시 끝나고 알바를 11월달 부터 두곳이나 시작했거든요. 거기가 제 자력으로 가기에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이 차로 20분거리를 주5회 픽업해주셨습니다. 근데 이번에 이문제 포함해서 부모님이 서로 크게 트러블이 나서...두분다 제잘못 아니고 신경쓰지 말라지만 신경이 안쓰일수도 없고 맨날 왕복 두번 왓다갔다하고 밤늦게까지 기다렸다가 픽업하는게 힘드셨던것같아요. 알바 둘중에 한곳은 학원보조강사 알바라 제가 갑자기 없으면 도저히 안되는 상황이고..이틀이라도 나가는 피자집 알바를 이번달까지 하고 관둬야하나 고민하고있는데 ㅠㅠ 한달동안 실수한것도 너무 많고 다들 알려주시기만했는데 일좀 하겠다 싶으니 나가는게 많이 죄송스럽고 예의도 아닌것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세달까지 채워서 일을 할지, 아무래도 눈치보이니 이번달 까지하고 일을 줄여야하는지 고민입니다. 뭐가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