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녀온 사람들은 이제 상관하기 귀찮음 (자기 할 일 바쁨)
2. 안 다녀온 사람들이 주장하면 '우선 다녀오고 말해, 그저 하기 싫어서 어쩌구...'
3. 군대 나쁜 이야기만 꺼내면 빨갱이라고 몰아족치려는 사람들이 있음

그래도 변화시키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씩 변해가는것 같긴해요

뭔가 작은 일이라도 우리가 바뀔 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요??
찾아보니 특히 예비군들이 군복무 일수 줄이고 제일 개선에 반대하는것 같던데 (나도 당했으니 뒷세대들도 당해봐라 이런 심보인것같더라구요) 그런 사람들 죄다 2번에 속하는 소위 꼰대들인것같아요.
너무 답답합니다.. 세상이 합리적으로 변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네요. 님 대단해요.

한국남자들이 착해서 그냥 현재의 내 가족과 미래의 내 와이프가 살아가는 오늘과 내 자식이 살아갈 미래를 지켰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거죠머
군대로 따지자면 이보다도 더 억울할 나라가손에 꼽을 정도일텐데..

2년간 24시간 내내 군대에만 갇혀있었는데 군대얘기꺼냈다고 면박주는 사회분위기도 바뀌어야할텐데요 갈 길이 머네요

음.. 그러려니하지말고 뭔가 행동을 하고 뭔가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뭐 전역후 민원을 넣는다던가 우리라도 뭐 작은 행동이라도 할게 없을까요..?

있을껄요?? 저희 회사 옆에도 잘 모르는 시민단체가 몇십개가있어서 뭐만하면 바로 전화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있어요 군인권센터부터해서 국가인권위도 군인인권관련 일을하죠. 다만 군대라는 조직 자체가 워낙 폐쇄적이고 사회에선 용인할 수 없는 부조리가 군이라는 특수성에 가려져 암묵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들이 있기때문에 사회전반이 군대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해결될 일이죠. 막말로 아무도 군인한테 관심을 안주는것도 맞잖아요. 사회적인 이슈는 당장 내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들이 있으니까 바로바로 나서는 사람들이 생기지만, 군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누가 신경을 쓰나요 당장 몇년전까지만해도 군인한테 주는 무료커피행사를 왜 군인한테만 주느냐고 따져서 그만둔 사례도 있으니 사회적 인식이 군인들을 지켜주는 상황이 아니죠. 그나마 이제라도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으니 다행인거고..

음..댓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