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부터 차단하면 되겠네요. 그럼데 사람을 그냥 말도 없이 끊는건 잘못된것 같아요. 일단 설명을 하고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그때 최후 통첩을 해야하지 않나요? 상대는 자기가 잘못한데 뭔지도 모르는데 차단 당했다면 그건 님이 잘못이 되는거죠.
예를들어 님이 뭔가 여기서 글을 남겼는데 어느순간 글쓰기가 막혔어요. 어떤 기분이 들까요.

배우고 갑니다 제가 말없이 연끊는 편이었네요

별로 관계를 계속 잇고싶지않은 대상인데 '당신이랑은 더 연을 잇고싶지않네요.. '혹은 '저는 당신의 얘기를 더는 듣기힘드네요'
이런 얘기 굳이 하고 연끊어야하나요?
그냥 적당히 연락 멀리하면서 연끊으면 되죠

상대방의 모든 걱정이나 이야깃거리가 다 듣기싫은게 아니고... 내가 너의 고민을 들어주고 난후 내가 공감해주거나 혹은 조언해주는것에 대해 받아들일 자세도 되어있지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냥 연끊어도 상관없지않을까요?

저도 얘기를 들어주는 편이 많은데 정말 답정너 스타일 너무너무 싫더라고요 들어주기만하다가 쓰니님과 똑같은 마음이 되어서 그냥 손절해버렸어요
매번 자기 힘들거나 고민잇을때만 먼저연락하던 동기언니... 답장 잘 안하고 끊었더니 이제는 더 연락안하더라고요
그 언니한테 카톡이와있으면 그렇게 스트레스였는데 잘햇죠

그냥 솔직하게 서로 얘기를 하고 친구를 끊으심이 맞지않나요?
각자의 바운더리가 다르기때문에...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까지 무작정 회피하려하는것도 저는 좀...그래요.. 뭐랄까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것같아요..

인간관계 끊는게 나쁜게 아니고
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을 단칼에 잘라 상처주는게 못된것 같아요
천천히 멀어지심이 어떨까요?

전 마음을 누군가가 열어주는게 고맙던데
세상사람들 다양한 고민도 듣고 나도 더욱 친밀김느끼고
그걸 감정쓰레기통이라고 표현하다니
왠지 차가워 보이십니다

저는 글쓴이 맘이 뭔지 알것 같아요
친밀감을 느끼는 정도의 사적인 이야기는 환영이지만, 종종 경우가 심한 사람들 있어요
만날 때마다 똑같은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조언을 해줘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자기 어떻게 하냐고 하구...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을 고려하지 않고, 감정 쓰레기통이란 의문이 들 정도로 자기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글쓴이와 다른 교류없이 자기 고민만 말한다잖아요 안부인사 조차도 안하는데... 그리고 마음을 열어서 나오는 말들도 있지만 잘모르는 사이인데 잘 들어준다는 이유만으로 더 잘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넌 내말이나 들어줘 하는식의 사람들이 있다는거죠 그런 사람들의 특징이 내말은 들으려는 시도 조차 안한다는거죠 시작이 내 이야기여도 항상 자기 얘기로 끝나요 ㅋ 5분도 못듣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