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갔다왔는데

566567No.162162019.01.16 00:05

너무 정신적으로 힘든 여행이였어요..
맘 맞지않는 친구랑 가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힘들었죠...
진짜 자리 박차고 버스타고 집에 가고싶은 심정이었는데
저도 상대방도 잘 참았네요..
휴..어쩜 대화를 하는데 이리 안맞을지..
무슨 말만 꺼내면 아닌데? 너그거 틀렸어 아니라고
이런 부정적인 말만 하고
저에대한 모든것에 태클?을 걸더라고요
침대 오른쪽에 그냥 앉아있으니깐 거기 내가 누울건데 왜 앉아있냐 라고 하질않나
집에서나 밖에서나 공주님같은 애라 그런건지
아니면 이기적인 걸까요?
모르겠어요! 안맞는거 이제 알았으니 멀리하려구요
그녕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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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98419.01.16 00:22
10년 베프도 여행가면 싸워요 ㅋㅋ
절교는 좀 오바고 그냥 서로 여행은 같이 안가기로 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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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24119.01.16 00:27
그래서 혼자갑니다 하고싶은거 다하고 감정소비없고!!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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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9719.01.16 01:36
저도 윗분이랑 같은 의견인데, 진짜 절친이랑도 여행가면 싸웁니다. 여행가서 재밌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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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69119.01.16 01:47
친구랑 여행가서 안싸우기 진짜 힘들어요ㅋㅋㅋㅋ 이번에 경험했으니 앞으로 여행은 싸워도 다신 안봐도 그만인 모르는 사람이나 싸워도 쉽게 풀 수 있는 가족 또는 애인이랑만 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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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53219.01.16 01:57
아닌데아닌데 아니시에이팅이 주둥아리에 기본장착 된 사람치고 제대로된 대안책을 제시하는 사람 없음. 친구사이는 유지하되 다음부터 절대 여행 안가면 될 일.
저도 친구하나는 지역 내의 맛집투어 조차도 절대 같이 안가요. 그냥 동네에서만 만날 친구. 그렇다고 안친한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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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26519.01.16 08:10
여행은 혼자 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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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1565319.01.16 10:43
다들 의견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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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0119.01.17 20:01
제 유일한 해외여행이 지옥 같았던 기억이 있어서 공감가네요.
지금 생각해도 숨이 턱 막히는데... 후...
친구분과 굳이 연락 끊지 마시고 여행만 자제하며 잘 지내보셨으면 좋겠어요.
평소에도 사사건건 부딪치는 관계라면 안녕하시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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