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험 있나요

359084No.190842019.05.17 01:48

그냥 뭘 하다가 순간적으로 옛날 추억 느낌 아주 잠깐 드는 순간?
말로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
제 경우 예를 들면
어렸을 때 시골에 살았는데 여름 해떨어질 7시정도에 개울가 길따라 걷는 느낌?
그냥 난데없이 폰하다 저렇게 과거에 별거 아닌데 좋았거나 그리운 시절의 느낌이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그런 기분

종종 갑자기 느껴지는데 아련하고 그리운 기분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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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3592019.05.17 02:00
저도 오늘 외근 중에 한적한 버스 정류장 앞을 지나는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제 경우에는 매미가 우는 무더운 여름의 버스 정류장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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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35919.05.17 02:00
저도 오늘 외근 중에 한적한 버스 정류장 앞을 지나는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제 경우에는 매미가 우는 무더운 여름의 버스 정류장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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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519.05.17 02:14
저도 가끔 그래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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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22619.05.17 06:46
저도 군대에서 행군하다가 할머니집 분위기 느껴본적있네요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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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582[수정] 05-17 08:19 19.05.17 08:19
밤에 살짝 달궈진 도로변 풀밭 냄새가 바람따라 훅 끼치는데
어릴때 할머니 따라서 갔던 딸기하우스 냄새가 떠올랐어요.
열받아서 달큰한(?) 흙냄새같은...

요즘은 이팝나무랑 아카시아 꽃 잔뜩 펴서
어릴적에 쓰던 향균크레파스 냄새도 생각나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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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07719.05.17 08:44
저는 어릴때 우리집 앞에 무당집이 있어서
해질녘에 기도할때 북치는 소리
쿵짝짝짝 쿵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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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29219.05.17 13:29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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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15119.05.17 20:18
잊고살았던 어떤 추억이 문득 그때 그 냄새나 소리,분위기를 느끼면 다시 떠오르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따듯한 초여름날 한적한 길을 걷다가 문득 풀냄새를 맡으면 어릴적 하교길이 생각나요 ㅎㅎ 초겨울 찬바람냄새를 맡으면 군대있을때가 생각나고...냄새에 예민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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