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삐지면 말 안하는 사람 있나요?

608206No.213252019.08.26 13:48

자기 기분 나쁘거나 꿍하면
입 딱 닫고 말안하는 사람..
속마음 얘기도 안하고 진짜 상대방 답답하게
하는 사람....

제 여친이 그래요
근데 저도 예전에 그랬었는데
지금은 바뀌어서 얘기 잘하거든요

그녀도 그리 될 수 있겠죠?
싸움이 나지않게 제가 잘 이끌고 있는데
상대방이 표현을 안해서 모르고 답답한 부분들이
그때그때 해소되야 덜 싸우고 부딪힐텐데

잘해보고 싶은 사람인데
걱정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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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1632019.08.26 15:14
제가 약간 그랬어요
삐져서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머릿속으로 할말을 정리하느라...
말을 쌔게 하면 남친이 상처받을거같고
적절한 단어를 고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ㅠ
그래도 남친이 잘 기다려줘서 이젠 서로 감정 상하는일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요!!
남친..아니 이제 남편이 된 그사람한테도 너무 고맙구요
나쁜 버릇이긴 한데 어렸을때부터 혼나면
말이 안나오는거에요 ㅠ
말하는 동시에 울어버릴까봐 ㅠㅠ
여친님도 바뀌실 수 있을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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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4732019.08.26 14:28
와말하는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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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0452019.08.26 16:32
저도 화나면 말 잘 안하는편 상대방한테 기분나쁜것도 있지만 화났을때 말하면 목소리도 커지고 막말할까봐 좀 화를 삭히고 말하는편이에요 말 안한다고 다그치지 마시고 (저 같은 경운 화나있는데 말안한다고 뭐라고 하면 화가 더남 ㅋㅋ) 생각할 시간을 좀 주시는게 좋을듯해요 긍데 시간을 넘주면 진짜로 삐지니까 적절한 타임에 말걸어주는 센스 ㅋㅋ 어렵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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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42319.08.26 13:49
전 남잔데 기분 더럽게 나쁘게하면 그 사람이랑 말 안함
이유는 2가지
1 걍 ㅈ같아서 이게 80퍼
2 빡치게 한사람이 친하고 앞으로도 유지할 관계란 가정하에
말을 내가 ㅈ같이할까봐 심하게 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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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40019.08.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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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47319.08.26 14:28
와말하는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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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55219.08.26 14:47
평소에도 이렇게 말하시나요? 아니면 익명이라 용기가 생겨 이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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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78119.08.26 14:46
중간에 차단댓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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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578[수정] 08-26 15:00 19.08.26 15:00
저도 있어요 ㅋㅋ 궁금해서 사파리로 들어가보니까 역시네요. 저ㅅㄲ 여기저기 저딴식으로 댓글다는 ㅁㅊ놈이예요. 익게 또라이들 중 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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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0820619.08.26 15:11
유일하게 제가 차단한 사람인데
그분이 댓글에 또 그런짓 해놓으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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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4319.08.26 14:59
제남친이 그래요. 그래서 심각하게 답답하니깐 그러지말고 말을하라 했더니 앞으로 안그런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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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0820619.08.26 15:13
근데 이게 안그렇게 할게 해도 성격적인거라 고쳐지기가 쉽지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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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28419.08.26 15:14
맞아요. 그래도 전보단 많이 나아졌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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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16319.08.26 15:14
제가 약간 그랬어요
삐져서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머릿속으로 할말을 정리하느라...
말을 쌔게 하면 남친이 상처받을거같고
적절한 단어를 고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ㅠ
그래도 남친이 잘 기다려줘서 이젠 서로 감정 상하는일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요!!
남친..아니 이제 남편이 된 그사람한테도 너무 고맙구요
나쁜 버릇이긴 한데 어렸을때부터 혼나면
말이 안나오는거에요 ㅠ
말하는 동시에 울어버릴까봐 ㅠㅠ
여친님도 바뀌실 수 있을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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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0820619.08.26 15:3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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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04519.08.26 16:32
저도 화나면 말 잘 안하는편 상대방한테 기분나쁜것도 있지만 화났을때 말하면 목소리도 커지고 막말할까봐 좀 화를 삭히고 말하는편이에요 말 안한다고 다그치지 마시고 (저 같은 경운 화나있는데 말안한다고 뭐라고 하면 화가 더남 ㅋㅋ) 생각할 시간을 좀 주시는게 좋을듯해요 긍데 시간을 넘주면 진짜로 삐지니까 적절한 타임에 말걸어주는 센스 ㅋㅋ 어렵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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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9466619.08.26 18:16
넘 어려운데 그 적절한 타이밍
그리구 자기가 화날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무슨 이상한 포인트에 그러면
저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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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31819.08.27 09:40
전 다른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아빠하고 트러블이 생기면 입을 닫았어요. 아빠 성격이 약간 강압적이시고 본인 말이 옳다는 식이시거든요. 뭔가 내 의견이나 입장을 피력해봐도 벽이 있는것처럼 다 튕겨내고 본인 얘기만 하시니 어느순간부터는 지쳐서 입을 꾹 닫게 되더라구요.
아빤 또 답답해서 더 화내시구요.
말을 하면 뭐하나요, 그냥 메아린데...
타협의 여지없이 얘기하다보면 뭔가 무의미해지고 무력해져서 저도 모르게 회피하게 되었어요.

혹시 여친분도 그렇게 된 어떤 다른 인간관계적인 계기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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