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에 헤어졌습니다
제가 권태기였습니다 연락도 조금 뜸했고 권태기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헤쳐나가보려 했는데 여자친구 눈에는 그게 보였나봐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그만하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권태기가 풀릴때쯤이어서 안된다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완강하더군요
권태기 한 달 중에 연락문제로 두세번 다퉜습니다
여자친구도 그러면서 점점 지친 거 같아요

헤어진 바로 다음 날 술 먹고 바로 다시 연락했습니다
다시 만나면 안되냐고...
다시 못 만날 거 같대요 자기는 이미 예전 마음이 아니라고

지금 이틀이 또 지났는데 일할때마다 생각납니다
못해준 거, 같이 해보고 싶었던거. 같이 가고 싶었던 곳, 저한테 한 없이 잘해주던 여자친구 생각에 미치겠어요

전화, 카톡 울릴 때 마다 여자친구이길 바라면서 확인하면 아니네요...

주변에선 정말 다시 만나고 싶다면 연락을 먼저 하지말래요
해봤자 더 싫어지기만 할 거고
그냥 혹시 연락 올 때까지 기다려보는 게 낫대요
많이 힘들지 않게 게임을 하거나 다른 생각으로 버티래요
안 오면 정말 끝난 거니 잊으라하고

정말 그래야할까요..? 전화해보고 싶습니다
아직 좋아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간절한 마음을 보여주면
여자친구도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요..